[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신규 아파트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이 5월 경 분양할 예정으로 수요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충남 아산시 아산탕정 택지개발지구 내 2-A11블럭 일원에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지난 3월 삼성은 지방에 위치한 주요 계열사 사업장을 중심으로 제조업 핵심 분야에 총 60조 1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별로 반도체 패키지, 최첨단 디스플레이, 차세대 배터리 등 특화 사업을 지정, 투자를 집행해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 중 56조 1000억원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자, 삼성SDI 등이 위치한 천안·아산 지역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은 지방 60조원 투자의 첫 걸음으로 아산에 4조 1000억원을 투자해 신규 OLED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투자 협약식을 진행한 데다, 윤석열 대통령이 천안·아산에 52조원의 신규 민간투자를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천안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1080만원이고 아산은 957만원으로 충남 내 1, 2위를 기록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두 지역에 삼성 효과가 더해지면 시장 가치가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오픈 예정인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의 견본주택은 충청남도 아산시 방배읍 연화로 일원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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