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업단지 배후···총 874세대 중소형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대성아이앤디)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 투시도 (사진=대성아이앤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6월 중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일원에서 아파트 '월명공원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를 분양한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8개 동에 △76㎡(전용면적 기준 )A타입 250세대 △76㎡ B타입 54세대 △84㎡ A타입 476세대 △84㎡ B타입 77세대 △122㎡ A타입 2세대 △122㎡ B타입 3세대 △134㎡ A타입 3세대 △134㎡ B타입 9세대 등 총 874세대 규모다.

이 아파트 강점은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한, 직주근접 단지라는 점이다.

단지 바로 맞은편에 청주일반산업업단지가 들어서 있다. SK하이닉스, SK케미칼, LG생활건강, LG화학 등 600여 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종사자만 해도 무려 3만 명에 이른다. 특히 SK하이닉스는 향후 5년 동안 15조 원을 투자해 팹(공장) M15X 확장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단지와 가까운 곳에 청주 오창테크노폴리스도 있다. 이 곳에는 1조 원대 국책사업으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될 예정이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기초과학부터 신소재 개발, 유전공학, 화학공업, 신약개발,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에 활용되는 기술로, 관련 기업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구축공사가 완료되면 6조 7000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2조 4000억 원 규모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13만 7000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 등도 기대된다.

아울러 단지 인근에 2024년 가동을 목표로 도심형 첨단복합산업단지 청주테크노폴리스가 조성되고 있다. 2조 원 이상이 투입되는 청주테크노폴리스는 38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로 여의도의 1.3배 규모로 만들어진다. 친환경 산업시설과 함께 대규모 상업유통단지, 고급 주거단지, 쇼핑·문화시설, 학교, 6개 테마의 녹지공원 등이 체계적으로 갖춰지는 자족도시로 조성된다.

청주시 부동산 관계자는 "산업단지 배후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인근 산단으로 출퇴근하는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탄탄한 수요층을 형성하는데다 개발호재가 많아 미래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인기가 꾸준하다"면서 "특히 월명공원 인근에 들어서는 한라비발디 온더파크는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데다 청주테크노폴리스, 오창테크노폴리스와 가까워 전형적인 직주근접 아파트 단지여서 실수요자라면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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