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는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기업 케이단모바일(KDAN MOBILE)과 대만 오피스 소프트웨어 ‘케이단오피스(Kdan Office)’를 오는 8월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는 소프트웨어를 빠르고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필요 기술을 모듈화한 SDK를 해외에 처음 공급하게 됐으며, 케이단모바일은 한컴의 한컴오피스 SDK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엔진과 핵심 기술 위에 대만인들의 니즈에 맞는 UX·UI를 설계해 발 과정을 대폭 간소화하고 현지 특성을 살린 자국 제품을 단기간에 선보일 수 있게 됐다. 

한글과컴퓨터는 SDK 공급을 통해 공급가 외에도 SDK 적용 제품의 판매 수익 배분까지 협의해 지속적인 해외 매출을 확보했다. 

한컴 김연수 대표는 “완제품이 아닌 SDK 수출 방식을 통해서 세계 어느 나라의 고객이든 해당 국가의 문화와 언어 또는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에 맞게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한컴만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SDK를 필요로 하는 글로벌의 다양한 기업들과 적극 협력하여 해외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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