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신증권 제공)
(사진=대신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 매각 추진에 나선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최근 경영회의에서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종합금융투자사업자(이하 종투사)를 신청한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실행계획을 논의했다.

종투사가 되려면 자기자본 3조원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데, 대신증권은 자기자본을 늘리기 위한 방안 중 하나로 본사 사옥인 ‘대신343’을 매각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그동안 종투사가 아닌 증권사 중 유일하게 자기자본 2조원을 넘어서며 차기 종투사 유력 후보로 꼽혀왔다. 대신증권의 자기자본은 2조500억원 수준이다.

지금까지 종투사로 지정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하나증권 △메리츠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총 9곳이다.

대신증권은 종투사 진입을 통해 사업을 다각화한다는 계획이다. 종투사가 되면 헤지펀드에 자금 대출이나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할 수 있게 되며, 기업 신용공여 한도도 자기자본의 100%에서 200%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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