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코이카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우리 기업의 혁신 기술 및 비즈니스 전략을 ODA(공적개발원조)와 연계하여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기업을 선발하기 위해 8월 9일까지 2024년도 KOICA CTS 프로그램에 대한 공모를 진행한다. 

해외 원조 분야에서 민간의 재원과 전문성을 활용한 접근법이 강조되면서 코이카는 우리 정부 해외 원조의 일환으로 민간의 기술·재원을 활용한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 이하 CTS)을 통해 개발도상국의 사회 문제 및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하고 있다.

CTS는 업력 10년 이내의 예비창업가, 스타트업, 사회적기업 등 혁신가들의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ODA에 적용하여 개발협력 난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부터 22개국 대상 108개 사업을 지원해, 약 4.5백만 명의 개발도상국 취약계층이 혜택을 받으며, 개발도상국 아동교육 앱(킷킷스쿨) 개발을 통해 국제교육경진대회(Global Learning X Prize)에서 우승한 ‘에누마’, 성매개감염병 진단 솔루션 바탕 코스닥 상장(2021) 기업 ‘뷰노’ 등 우수한 기업들을 육성했다.

공모 분야는 Seed 1, Seed 2 두 분야다. Seed 1은 ‘기술개발사업’으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적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을 바탕으로 시제품을 개발하고 소규모 검증을 진행하는 단계로, 최대 3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eed 2는 ‘시범비즈니스 사업’으로 이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현지에 제품을 보급·판매하거나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등 해외 진출 기반을 제공하는 단계로, 최대 5억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