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연결 25.5%···시장 기대치 상회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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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KT가 견고한 펀더멘털을 기반으로 균형 잡힌 성장과 사업수행 방법 개선 노력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뒀다

7일 KT(030200)는 2023년도 2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3.7% 증가한 6조 5475억원, 서비스 매출은 별도 기준 2.1% 증가한 4조 18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특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사업경비 증가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수익성 개선에 성공하며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 전년 대비 25.5% 증가한 5761억원, 별도 기준은 34.2% 증가한 4075억원을 달성했다.

B2B 고객 대상 통신사업(Telco B2B)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7.6% 성장했다. 이 중 기업인터넷 사업은 CCTV용 전용회선 수요 증가 및 중소 CP사 발굴 노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5.2% 늘었다. 기업통화 사업은 알뜰폰 시장 확대에 발 맞추어 유통, 고객서비스 등에서 차별화를 추진하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금융·부동산·콘텐츠·DX 등 핵심 포트폴리오 중심으로 성장성을 증명했다. BC카드는 신용카드 매입액 증가와 더불어 자체카드 발행 및 대출사업 등 신사업의 꾸준한 성장으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했다.

다만, 경기침체에 따른 광고시장과 커머스 시장 침체로 콘텐츠 자회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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