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신년 첫 주식거래일이다. 1월효과를 충분히 노려볼 만한 시점이다. 일반적으로 대박주는 1월에 그 흐름이 나타난다. 올해 화두가 될 수 있는 것을 파악해두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전략이다.

성공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1월 주식시장의 경제캘린더를 알아야 한다. 즉 주요 일정을 살펴보자.

1월 6일에는 지난 12월 FOMC의사록이 발표되며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한 가운데 의사록의 내용을 통해 다음 금리 인상시기를 전망하므로 아주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6일에서 9일까지는 CES 2016이 열리므로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드론, 헬스케어 등 첨단제품과 관련된 관련주가 부각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 가이던스도 IT관련주의 주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인 시장컨센서스는 영업익을 6.7조원대를 예상하고 있다.

1월 11일부터는 디트로이트모터쇼가 열리며, 13일 미국 베이지북 공개예정이며, 14일에는 한국 금통위가 열릴 전망이다. 이번 금통위에서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한 가운데 국내정책은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가 중요하다.

1월 중순 이후 이란 경제제재 해제일이 국제유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도 중요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험적인 데이터로 본다면 미국의 금리인상이후 모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1994년과 1999년, 그리고 2004년 모두 미국의 첫 금리인상 이후 1개월에서 3개월사이에 바닥을 치고 오르는 모습이 나왔다.

1월에 주요한 경제지표 일정과 정책 모멘텀에서 큰 상승을 꾀하는 종목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지난해 신규 상장한 종목 중에서 몇몇 종목을 주목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

지난 12월 30일 코스피는 1961.31p로 5p정도 하락 마감했다. 해외증시도 연휴 동안 약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미국증시는 8일 공개될 12월 고용지표와 6일 공개될 FOMC의사록이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연초 증시는 국내외 정책 및 경기지표 일정에 따라 변동성이 보일 가능성이 높다. 위에서도 보았지만 6일에서 9일까지 열리는 라스베가스 소비자가전쇼(CES)도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다.

코스피는 1월에서 상단은 2050선, 하단은 1920선 정도로 보면 될 것이다. 크게 좋아지지 않는 경기상황에서 박스권으로 대응하는 것이 여전히 유리해 보인다. 오히려 대형주의 경우 매매가 쉽다고 판단되는 바 연초 변동성으로 흔들릴 때 저가매수에 나서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

지난 해 12월 22일부터 12월 30일까지 기관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으로는 KODEX레버리지, 삼성생명, POSCO, 삼성전자, 삼성물산, 한미약품,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이었고 외국인은 SK하이닉스, 한국전력, LG화학, 삼성SDI, 삼성에스디에스, LG생활건강, 강원랜드 등이었다.

 

[코스닥 시장]

지난 해 12월 29일부터 30일까지 코스닥은 이틀째 큰 폭 상승이 나타났다. 29일에는 제약바이오가 큰 폭으로 30일은 CES를 앞두고 CES관련주의 상승이 돋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82.35P로 여전히 700선이라는 큰 저항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5번째 도전이지만 모멘텀으로만 돌파하기에는 여전히 부담스럽기 때문에 철저히 종목별로 대응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1월 4일 코스닥시장은 상당히 중요하다. 1월효과를 나타낼 수 있는가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가능성이 높으며 CES관련주 및 2015년 하반기에 상장된 신규상장주의 경우 흐름이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음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지난 해 기관 순매수가 많았던 종목으로는 셀트리온, 컴투스, 원익IPS, OCI머티리얼즈, 덱스터, 인트론바이오, 콜마비앤에이치, AP시스템,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이며 외국인 순매수종목으로는 메디톡스, 카카오, 셀트리온, 인바디, 이오테크닉스, 뷰웍스, 뉴트리바이오텍, 비아트론, 코오롱생명과학 등이었다. 기관이나 외국인 수급이 뒷받침되는 종목위주로 연초에도 노리는 전략이 유효해보인다.

 

[업종 및 특징주]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전시회인 CES 2016년을 앞두고 키워드로 제시된 사물인터넷, 스마트카,드론 등 스마트 관련제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스마트카, 드론, 사물인터넷, 로봇 등을 눈여겨 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이들은 테마성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이중에서 실적이 수반된 종목으로 대응하는 것이 유효하다고 본다. MDS테크, 이에스브이, 엔텔스, 퍼스텍 등 관련주 흐름이 좋게 나왔다.

신규 상장주로는 코리아오토글라스, 휴젤, 에스와이패널, 파크시스템스, 에이티젠 등이 강세를 보였으며 덱스터, 강스템바이오텍, 나무가, 케어젠, 엔에스, 웹스 등도 상승이 좋았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신규 상장주는 수급부담이 없거나 기관이 순매수하는 종목은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관심주]

삼성물산(028260)

시가총액 26.5조, 자본금 189억, 외인보유 9.81%.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를 통한 글로벌 바이오 의약품제조사로 발돋움하며, 이들 기업의 상장모멘텀 부각시 주가의 상승이 예상되며 삼성SDI의 삼성물산 500만주 지분처분은 우호주주에게 처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며, 지난해 합병 이후 올해 바닥형성 점진적 상승이 예상됨.

관심가격대는 14만원 아래 분할매수, 목표가 21만원, 손절가 12만원.

기타 CES관련하여 스마트카, 사물인터넷, 드론, 로봇 관련주 단기대응.

SNS 기사보내기
키워드
#N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