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제공)
(사진=키움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이 고객 예탁금 이용료율을 인상한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50만원 이상의 예탁금에 대한 이용료율을 기존 연 0.25%에서 1.05%로 0.8%포인트 상향 조정한다. 50만원 미만 잔액의 경우 기존 0.1%로 유지된다.

바뀐 예탁금 이용료율은 오는 10월 8일부터 적용돼 다음 정기 지급일에 지급될 예정이다. 정기 지급일은 분기 시작월(1·4·7·10월)의 두번째 일요일이다. 

예탁금 이용료란 투자자가 계좌에 예치한 현금성 자산에 대해 증권사가 지급하는 이자 성격의 돈이다. 이자율은 증권사별 내부 기준에 따라 책정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지난 3월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 주요 증권사가 모여 이자율·수수료 관행 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는데, 이 TF에서 이율 산정체계 합리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그 일환으로 예탁금 이용료율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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