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3개월 내 100만주 장내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

사진은 도이치모터스 CI. [사진=도이치모터스]
사진은 도이치모터스 CI. [사진=도이치모터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도이치모터스(067990, 대표이사 권혁민)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100만주를 직접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취득 기간은 9월 26일부터 12월 26일까지 약 3개월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자동차 유통 시장에서 구축한 안정적인 사업구조 및 미래 성장성에 비해 기업가치가 오래도록 저평가되고 있다”며, “공식적인 자기주식 장내 매수를 진행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고 주주가치를 향상시키는 데 힘쓰겠다”고 설명했다.

도이치모터스는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연간 사상 최대치 실적 달성을 예고했다. 이익 부분에서도 주력인 BMW 브랜드의 신차 출시 모멘텀에 따른 호실적 기대 속에 각종 멀티 브랜드의 판매가 안정적으로 전개되면서 재무지표는 더욱 양호해질 전망이다.

수원의 도이치오토월드와 온라인 플랫폼 차란차로 중고차 매매 플랫폼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도이치모터스는 지난달 부산 사직오토랜드 인수를 마무리했다. 오프라인 거점을 넓혀 외연 확대에 성공한 회사는 기존 그룹 계열사들과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권혁민 도이치모터스 대표는 “자동차 유통 부문에서 오랜 기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수직계열화로 갖춘 탄탄한 사업 구조를 통해 최근 수익성 강화를 경영의 핵심 키워드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 정책을 유지하는 등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한 고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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