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밋플레이
써밋플레이

[증권경제신문=주길태 기자] 지난 10월 21일 성수 SK v1타워에서 최초의 미발매음원 경매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미발매음원투자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써밋플레이에 개최된 행사이며, 국내에는 전례가 없던 새로운 투자문화이다.

전례가 없던 행사임에도 음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과 새로운 저작권투자 문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반증이라도 하듯 각계 각층의 유명 VIP들 6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의 메인이벤트인 미발매음원 경매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총 4곡이 경매를 통해 판매됐으며, 총 낙찰금액은 1250만원이었다.

경매는 원 작곡가가 나와서 곡을 설명한 후, 음원을 듣고 난 이후 입찰을 하는 형태로 구성이 되어 경매의 과정 또한 다 같이 음악을 즐기는 하나의 문화예술의 장으로 구성되었다.

아이돌 출신 작곡가, 떠오르는 신인 작곡가, 유명 크리에이터 작곡가, 실제 해외 공연용 프로작곡가 4명 작곡가의 곡이 치열한 입찰과정을 통해 판매가 됐다.

판매된 곡 중 일부는 실제 발매가 되어 해외공연·방송 등에 송출될 예정이며, 일부는 투자자들이 개인이 소장할 예정이라고 한다.

전체 행사는 메인행사인미발매음원 경매 외에도 클래식 공연, 유명 DJ 38SUN, Green, JASON 공연, 네트워킹 파티, 실제 작곡가들의 창작곡 전시 등 다양한 컨텐츠가 어우러진 종합 문화예술 행사로 꾸며져 참가자들의 열띤 반응을 이끌어 냈다.

전시곡들 역시 유명 프로작곡가들의 곡들로 거래가 가능하도록 가격표와 함께 전시되었으며, 실제 이날 전시곡 중에서 400만원짜리 곡이 판매가 되어 음악 전시·판매라는 새로운 사례를 남겼다.

써밋플레이 오태현 대표는 “일단 너무나도 많은 분들이 와서 저희 회사의 컨텐츠와 음악을 즐겨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듣고 즐겨주신 그리고 구매해주신 음원들이 일상에서 울려 퍼지고 유명해질 수 있도록 오늘 곡을 판매한 작곡가들이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작곡가가 될 수 있도록 서포트하여 이러한 시장을 키우는 것이 써밋플레이의 목표입니다. 아티스트를 믿고 투자하고 저작권 수익을 통해 안정적 현금흐름을 만들어내는 투자자산. 그 새로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저희는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이후에도 타 회사와 협력하여 미술·음악 합작 경매를 준비 중이며, 다음 써밋플레이 단독 경매에는 기존 거래음원들의 그간 실적 공개와 재판매 기회 또한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미발매음원경매라는 투자문화 외에도 음원 전시를 특화하여 음원 전시라는 새로운 시장 또한 개척할 것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써밋플레이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각각 주관·주최하고 투썬캠퍼스가 운영하는 2023 예술분야 초기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예술경영지원센터는 예술 유통 활성화와 예술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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