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메리츠증권 제공)
(사진=메리츠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검찰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고 있는 메리츠증권(대표 최희문)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현규)는 6일 서울 여의도 메리츠증권 본점과 이화그룹 본사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앞서 이화전기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보유하고 있던 메리츠증권은 지난 4월 20일 신주인수권을 행사해 취득한 주식을 5월 4~10일 전량 매도해 차익을 남긴 바 있는데, 매도 시점이 이화전기 거래정지일 직전이었다는 점에서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의혹에 휩싸였다.

아울러 금융감독원은 최근 기획검사를 통해 메리츠증권 IB(기업금융)부문 임직원들이 상장사의 사모 전환사채(CB) 발행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직무상 정보를 이용해 사적이익을 추구한 사례를 적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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