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 FS·티빙 손익 개선 및 음악 성장으로 흑자
커머스 원플랫폼 전략 가속화 통한 수익성 개선

CJ ENM CI
CJ ENM CI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CJ ENM은 한국채택국제회계(K-IFRS) 연결기준으로 2023년 3분기 매출 1조 110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71%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하지만 올 1·2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엔터 사업은 TV광고 시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피프스시즌(FIFTH SEASON)과 티빙(TVING)의 손익 개선과 음악 부문의 선전으로 흑자를 시현했으며, 커머스 사업은 TV와 모바일 채널을 유기적으로 잇는 원플랫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방어했다.

CJ ENM 관계자는 “피프스시즌과 티빙 등 신성장 사업의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고 음악 부문의 지속 성장에 힘입어 흑자를 기록했다”며 “<무인도의 디바>, <장사천재 백사장2> 등 앵커 콘텐츠 경쟁력과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등 글로벌 아티스트 라인업 강화를 통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부문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프리미엄 콘텐츠 중심으로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해 광고 매출과 티빙 시청 트래픽 유입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증권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