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 운영 경쟁력 키워 모빌리티 파트너로서의 경쟁력 확보

금호타이어와 한국머스크 관계자들이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물류공급망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금호타이어와 한국머스크 관계자들이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물류공급망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덴마크 글로벌 해운사 ‘머스크(Maersk)’와 물류 공급망 솔루션 분야에서 협력을 합의하며 최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금호타이어 본사에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머스크의 해상 운송 서비스 고객사로서 이번 협약을 통해 머스크가 제공하는 글로벌 통합 물류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금호타이어는 5년간 머스크의 4PL(4th Party Logistics, 4자물류) 솔루션과 3년간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이용하여 자사 물류 공급망을 관리하게 된다. 머스크는 2024년부터 연간 40,000 FFE(컨테이너) 이상의 금호타이어 화물을 관리할 것으로 보여진다.

금호타이어는 물류 프로세스에 대한 가시성과 통제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실시간 화물 추적 및 관리가 가능해지며, 국내 복합 운송 서비스를 통해 물류 프로세스가 간소화되어 운송시간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완주 금호타이어 경영기획본부 전무는 “금호타이어는 물류 파트너로서 머스크와 협력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고객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에 지속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최근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매출 9775억원, 영업이익 962억원을 확정했다. 

금호타이어는 올해를 매출 증대의 해로 삼아 창사 이래 최대 매출액인 4조 2700억원의 목표를 설정하여 달성을 위해 4분기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일택 대표이사 체제 하에 기술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및 품질 고도화, 영업 및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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