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사진=키움증권 제공)
엄주성 키움증권 부사장 (사진=키움증권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키움증권(039490)이 황현순 대표의 사임을 수용했다.

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이날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황 대표에 대한 사임을 의결했다. 

앞서 황 대표는 영풍제지(006740) 사태와 관련해 대규모 미수채권 발생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기 위해 이사회에 사임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

차기 대표 후보에는 엄주성 전략기획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

엄 부사장은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을 졸업했다.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 2007년 키움증권에 합류한 뒤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엄 부사장은 현재 등기임원이 아니기 때문에 키움증권은 오는 2024년 1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 선임 안건부터 의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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