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메드 기업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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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주)아보메드(공동 대표이사 박교진, 임원빈)가 추가적인 컴플렉스 제네릭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사업의 진행에 박차를 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컴플렉스 제네릭은 제조와 개발이 어려워 제네릭(복제약) 품목 수가 5개 내외로 제한적인 의약품을 뜻한다. 펜믹스는 주사제 완제의약품 전문 CDMO 제약 회사로 유럽, 일본, 중동, 동남아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들에 완제의약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높은 수준의 완제의약품 개발, 제조 역량을 갖추고 있다. 펜믹스의무균주사제 공장은 지난 2022년 EU-GMP를 획득하였고 2025년에는 미국 cGMP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아보메드는 (주)펜믹스의슈가마덱스(Sugammadex), 페릭 칼복시말토스(Ferric Calboxymaltose)의 미국 내 독점 판매권 계약 이후 빠른 시일내 미국식품의약국(FDA)에 판매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의 조건에 따라 아보메드는 해당 제품들을 미국에서 상업화할 수 있는 독점적인 권리를 가지게 되고 펜믹스는 임상 개발, 제조, 공급 역할을 맡게 될 예정이다.

아보메드 측은 이로써 기존 국내의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아이큐어 및 미국의 PTS, 인도의 ETICO와 체결한 6개 제품의 미국 내 독점 판매권과 더불어 펜믹스가 개발 중인 2종의 컴플렉스 제네릭 제품의 미국 내 독점 판매권을 추가하여 총 8개 품목의 컴플렉스 제네릭 판권을 보유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박교진 대표는 “펜믹스와 이번 계약을 체결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펜믹스의 주요 제품군과 자사의 미국 제약 시장 경험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 역량이 함께하면 두 회사 간 시너지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페릭 칼복시말토스의 경우 시장 규모가 약 1조 3천억 원에 달하며, 향후 시장 진입 시 약 500억 원 이상의 매출과 20%가량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양사 모두 기대가 아주 크다. 또한 컴플렉스 제네릭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지속적인 판권 계약 체결을 통해 파이프라인 확보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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