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 사옥 전경 (사진=중흥그룹)
중흥그룹 사옥 전경 (사진=중흥그룹)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 중흥토건이 원자재 가격 급등, 고금리 장기화 등 국내 건설 환경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실적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

4일 중흥토건에 따르면 12월 중 수주액 1208억원(306세대) 규모의 서울 관악구 뉴서울아파트‧개나리‧열망연립 재건축 사업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계약을 마치면 올해 정비사업 수주실적은 1조원(3267세대)을 넘어설 예정이다.

중흥토건은 지난 3월 '부산 부원아파트 소규모재건축'을 시작으로 '서울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 '안양 명학시장 가로주택' 등을 수주하며, 상반기에만 총 2422억원(925세대)의 실적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는 '광주 산수동 553-24번지 가로주택', '인천 송월구역 재건축', '부산 일동대영아파트 소규모재건축', '부산 럭키무지개아파트 가로주택', '창원 반월구역 재개발' 등 전국 주요지역에서 연달아 수주하며, 지난 11월까지 상·하반기 누적 총 8808억원(2961세대)의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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