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 (사진=키움증권 대표)
엄주성 키움증권 신임 대표 (사진=키움증권 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공석이던 키움증권(039490) 대표 자리를 엄주성 부사장이 채우게 됐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전날인 26일 단행한 금융계열사 임원인사에서 엄 부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1968년생으로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을 졸업한 엄 신임 대표는 1993년 대우증권에 입사하면서 증권업과 인연을 맺었다. 키움증권에는 2007년 자기자본투자(PI) 팀장으로 합류한 뒤 투자운용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엄 대표는 오는 1월 8일 임시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후 대표이사 임기를 시작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잇따른 악재로 위기에 빠진 키움증권이 새로운 수장을 맞이하면서 위기 돌파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황현순 전 대표는 영풍제지 대규모 미수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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