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SC제일은행(은행장 박종복)이 노사 합의를 통해 무기계약직 직원 5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3일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SC제일은행지부에 따르면 제일은행은 지난 1일부로 기존 무기계약직이던 6급 대리 498명과 주임계장 36명 등 총 53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는 제일은행 직원 3600여명 중 약 15%에 달하는 수치다. 

노조 관계자는 “조합원 중 4분의 1이 무기계약직인 현실에 강한 문제의식을 갖고, 처우개선에서 나아가 차별 철폐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고민해 왔다”며 “차별의 꼬리표를 떼고 정규직과 완전한 통합을 이루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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