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은 3.3% 증가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지난 2023년 인터넷전문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카카오·케이·토스뱅크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들 3사의 주담대(전월세대출 포함) 잔액은 지난 2023년 말 기준 약 26조63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22년 말 대비 11조455억원(70.8%) 증가한 수치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지난 2023년 말 기준 카카오뱅크(323410, 대표 윤호영)의 주담대 잔액은 21조3112억원으로 전년보다 8조158억원(60.3%) 늘었다.

케이뱅크(대표 최우형)는 4조9211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6237억원 늘어 2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 2023년 9월 처음으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출시한 토스뱅크(대표 홍민택)의 잔액은 4060억원으로 집계됐다. 토스뱅크의 경우 주담대 상품을 취급하지 않고 있다. 

한편 같은 기간 KB국민·신한·하나·우리 4대 은행의 주담대 잔액은 418조3276억원에서 431조9299억원으로 13조6023억원(3.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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