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채널A ‘선 넘은 패밀리’의 안정환X이혜원 부부가 ‘이탈리아 선넘팸’의 페루자 투어를 지켜보며 신혼생활의 추억에 흠뻑 젖는다.

26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하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8회에서는 체코-스위스-이탈리아에 거주 중인 3개국 ‘선넘팸’ 가족들의 다양한 일상이 공개된다. 이중 이탈리아 북서부에 위치한 피에트라산타에 살고 있는 권성덕X줄리아 부부는 ‘축구 레전드’ 안정환을 향한 ‘찐 팬심’을 드러내며, 20여 년 전 안정환이 세리에A 리그로 진출해 축구 생활을 이어나갔던 페루자로 향해 ‘안느 투어’를 진행한다.

이들의 대책 없는 페루자행에 안정환은 “내가 멀쩡하게 살아 있는데, 도대체 왜 가는 거냐?”라고 쑥스러워하지만, 곧 중세 도시 페루자의 전경이 펼쳐지자 화면에 빠져든 채 어느 때보다 몰입한다. 뒤이어 권성덕X줄리아 부부가 11월 4일 광장, 로카 파올리나, 페루자 언덕 등 페루자의 명소 곳곳을 소개하자 안정환X이혜원은 “은퇴 후 우리가 살아봤던 곳을 다 가보자고 약속했는데, 덕분에 이렇게 가보네”라며, “새삼 내가 좋은 도시에 살았었구나”라고 뭉클해한다.

직후 안정환X이혜원은 페루자에 거주하던 당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알아봐서 거리를 돌아다니지 못할 정도였다”고 엄청났던 리즈 시절을 회상한다. 이어 “그때는 시장은 물론 명품매장까지, 어느 상점을 들어가도 40~50% 가량 할인을 해줬다”고 덧붙여 스튜디오 출연진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에 이날의 패널로 출연한 이탈리아 출신 알베르토는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이탈리아에서 사회적 위상은 교황, 축구선수, 대통령 순”이라고 밝혀 흥미를 더한다.

그런가 하면 페루자의 곳곳을 둘러본 권성덕X줄리아 부부는 갑자기 동네의 부동산에 들어가, “‘안느’를 알고 있느냐?”고 물은 뒤 안정환X이혜원의 당시 신혼집을 찾아봐 달라고 요청한다. 중개사의 인맥과 정보력을 총동원해 ‘빅 힌트’를 얻은 이들은 늦은 밤까지 ‘안느 부부’의 신혼집을 끈질기게 추적하며 특정된 장소에 도착한다. 안정환X이혜원을 비롯해 모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신혼집 탐색의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집중된다.

각국 ‘선넘팸’들의 각양각색 라이프를 선보이며, 매 방송 회차마다 폭발적인 화제와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는 채널A ‘선 넘은 패밀리’ 18회는 26일(오늘)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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