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연구원] 경제주평 ‘창조형 창업이 없다’ 보고서

창업은 신규 일자리 증대와 신산업 발전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며, 창업의 활성화는 경제의 혁신성과 유연성을 제고하고 신규 고용을 증대시켜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동력을 제공한다.

특히, 새 정부의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서는 창의성과 기술 전문성을 갖춘 창조형 창업의 활성화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다.

이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주평 ‘창조형 창업이 없다’ 보고서(통권 534호)에서는 국내 창업의 7대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서는 “국내 창업은 활력이 저하되고 생계형 중심이며 창업환경의 경쟁력도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창업 활력은 높이고 창의성과 기술 혁신에 기반을 둔 창조형 창업을 활성화하며 창업 환경 개선 노력도 지속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세부추진방향으로 국내 창업 활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첫째, 창업가의 성공 스토리는 창업 활력을 높이는데 중요하므로 성공한 창업가들이 사회의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발굴하고 ▲둘째, 창업 이후 3년 생존율이 40% 초반으로 매우 낮은 만큼 창업기업에 관리경영, R&D코칭, 타기업과의 네트워킹 등 지속적인 ‘창업멘토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사업의 안정성을 높여가야 한다고 밝혔다.

창의성과 기술혁신에 기반을 둔 창조형 창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셋째, 창업지원 자금을 생계형과 창조형으로 이원화하고 생계형은 사업자금 지원과 마이크로 크레딧의 대출방식으로, 창조형은 창업펀드, 크라우드펀등 등 투자자 중심의 자금조달 체계를 정착시켜 가야하며, ▲넷째, 산학연 네트워크를 연구개발에 그치지 않고 창업까지 연계시킬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 학계 및 연구계 각각의 필요에 따른 파트너십을 연결해 줄 수 있는 ‘창업코디네이터(Start-up coordinator)'를 활성화 해야한다.

국내 창업환경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섯째, 폐업 이전에 사전 신고제를 도입함으로써 폐업자를 대상으로 재취업, 재창업 교육 과정을 보다 다양화하고 ‘정직한 실패자’가 재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하며 ▲여섯째, 창업 준비에서 사업 시작까지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창업 환경의 경쟁력을 높이고 효과성도 제고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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