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이선영 기자]

배우 한세진이 생애 첫 일본 팬미팅을 성황리에 마치며, 차세대 ‘한류 프린스’로의 도약을 예고했다.

‘프로듀스 X 101’ 출신의 배우 한세진이 지난 10일, 일본 도쿄 지지츠신홀에서 ‘2024 HAN SEJIN 1ST JAPAN FANMEETING ~ときめき~’를 개최했다. 무엇보다 이번 팬미팅은 한세진의 일본 활동 경험이 전무함에도 불구하고, 한세진을 꾸준히 응원해준 현지 팬들을 위해 특별히 개최된 행사라 남다른 의미를 지녔다.

이날 한세진은 오프닝에서 미키 마츠바라의 ‘Stay with me’와 토모후미 타키자와의 ‘키미니 토도케’를 열창하며 현지 팬들과 첫 인사를 나눴다. 이어 한세진은 “항상 멀리서 응원해주신 일본 팬 분들께 감사드리고, 여러분들과 만나길 기대했던 마음을 담아 팬미팅 타이틀을 ‘설렘’으로 정해봤다”고 밝힌 뒤, 자신의 프로필 및 커리어를 낱낱이 파헤치고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한세진과 일본 팬들이 함께하는 ‘댄스 챌린지’로, 한세진은 ‘프로듀스 X 101’에서 선보였던 출중한 댄스 실력을 바탕으로 챌린지 안무를 빠르게 카피해냈다. 직후 한세진은 일본 팬들에게 즉석에서 춤을 가르쳐준 뒤, 팬들과 함께 ‘댄스 챌린지’ 영상을 완성해내 현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밸런타인데이 이벤트’를 통해서는 팬들이 원하는 ‘소원 리스트’ 3가지를 바로 실현해주며 완벽한 팬서비스를 선보여 뜨거운 호응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한세진은 imase의 ‘NIGHT DANCER’, 정준일의 ‘안아줘’ 무대를 선보인 뒤, 앵콜곡으로 ‘눈의 꽃’을 한국어-일본어 버전으로 소화해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한세진의 팬미팅은 다채로운 구성과 배우 본연의 매력으로 현지 팬들을 완전히 사로잡으며, 일본 내에서 한세진의 인기를 더욱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됐다.

한세진의 소속사 새로액터스는 “한세진이 일본 활동을 따로 하지 않았음에도 많은 팬들이 운집해 주셨고, 기대보다도 더 열광적인 호응을 보내주셔서 놀랍고 감사할 따름”이라며 “이번 팬미팅에서의 좋은 성과를 발판 삼아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며, 국내에서도 여러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2024년 한세진의 다양한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한세진은 ‘프로듀스 X 101’에서 사용한 본명 이세진에서 ‘한세진’으로 개명하며 배우로 전향한 뒤, tvN ‘반의 반’의 어린 강인욱(김성규) 역, 넷플릭스 ‘미스터 하트’의 고상하 역, SEEZN ‘소년비행’ 시즌1, 2의 김국희 역 등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며 라이징 배우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새로액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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