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10대 트렌드 '스마트홈' 꼽혀
분양단지에 삼성전자 '스마트싱스' 기술 적용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두산건설(대표 이정환)이 기술 개발과 적용을 통해 스마트 아파트 실현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지난 1월 세계 최대 가전·IT(정보기술) 전시회 'CES 202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50여 개 국가에서 총 3500여 기업이 참가해 새 기술을 공개했는데, 이 중에서도 '스마트홈'이 트렌드로 떠올랐다.

그동안 다수의 건설사들이 스마트홈 기술을 아파트에 도입해 왔지만, 하드웨어 제조사들이 각자의 플랫폼에서만 이용할 수 있도록 가전기기를 개발해 성장의 한계를 보여왔다. 반면 이번 2024 CES에서는 글로벌 기업들이 스마트홈 표준화로 매터(Matter), HCA(Home Connectivity Alliance)를 채택하면서 스마트홈 산업에 대한 다양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두산건설은 이 같은 트렌드에 맞춰 분양 단지에 다양한 기술을 접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례로 이달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일원에 분양을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과 오는 19일 당점차 발표를 앞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양정'은 스마트 아파트 구현을 위한 기술들이 적용될 예정이다.

그 중 하나로 삼성전자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 스마트홈 플랫폼이 적용된다. 이 기술이 적용된 단지의 입주자들은 앱을 통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과 냉·난방기, 환기 장치, 전동 블라인드·커튼 등 집 안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엘리베이터 호출이나 가스밸브 상태 조회, 주차 정보, 부재중 방문자 조회, 무인 택배 관리, 관리비 안내 등 아파트 공용 시설과 관련된 다양한 편의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여기에 두산건설은 수요자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특화설계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서며,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 환승역인 기흥역까지 10분대,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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