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손성창 기자] 한국산업은행이 구조조정을 진행한 기업들의 지원금 회수 실적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진선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갑・정무위원회)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은행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한 기업 49곳의 지원총액 대비 회수율은 23.6%에 불과했다. 산업은행에서 지난 5년간 구조조정 대상기업들에게 지원한 총액은 6조 375억 원으로, 그중 현재까지 1조 4257억 원을 회수하는데 그쳤다.현재까지 지원금을 100% 회수한 기업은 한라캐스트와 케이에이치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중흥그룹은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실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10월 중순께 마무리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심각한 우발채무나 추가부실 등 특별한 변수가 없을 경우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주식매매계약(SPA)도 빠른 시일 내 이뤄질 전망이다.중흥그룹은 대우건설 인수와 계열사 편입 이후 '독립경영'을 핵심으로 하는 그룹 미래 비전과 청사진을 준비 중이다. 계열사들이 기존에 가진 장점을 계속 살려 나감으로써 대우건설 인수가 그룹 '중복 리스크'보다는 '동반 시너지 효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KDB인베스트먼트(KDBI)가 추진하고 있는 대우건설(047040, 대표 김형·정항기) 졸속 매각 논란과 관련해 법률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이 회장은 13일 '취임 4주년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KDBI의 대우건설 매각에 대한 산업은행 내부 조사 결과 "법률적으로 큰 문제가 없다고 보고받았으며 주어진 여건에서 최선의 결과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대우건설 매각 프로세스는 KDB인베스트먼트에 위임돼 있으며 필요시 매각 절차 공정성, 투명성을 더욱 높이는 방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사인 현대제뉴인이 공식 출범했다.27일 현대중공업그룹에 따르면 현대제뉴인은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개최하고 현대중공업지주(267250) 권오갑 회장과 한국조선해양(009540) 조영철 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신임 조영철 대표는 1961년생으로 현대중공업 재정담당, 현대오일뱅크 경영본부장, 현대중공업 재경본부장을 역임하였으며, 현재 현대중공업그룹 CFO겸 한국조선해양 경영지원실장을 맡고 있다.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된 권오갑 회장은 2010년 현대오일뱅크 초대 사장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파업 결의를 했다. 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KDBI)와 중흥그룹이 연내 인수작업을 마무리 하겠다는 인수 계획에 차질이 예상된다. 20일 대우건설 노조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5~19일 '임금협상 쟁취 및 불공정 매각반대'를 목적으로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진행했다. 이 결과 투표 참여율 85.3%, 찬성률 95.9%로 총파업 찬성이 가결됐다.이날 노조는 성명을 통해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과 이대현 KDB인베스트먼트 대표를 비롯해 매각에 책임 있는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대우건설 '재입찰' 논란 끝에 중흥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차 선정되면서 당초 제시한 인수가보다 2000억원 더 낮은 가격으로 대우건설을 인수할 수 있게 됐다.대우건설 최대주주 KDB인베스트먼트(KDBI)는 지난 5일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통해 중흥건설을 대우건설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지정했다고 발표했다. KDBI 측은 "매각대금, 거래의 신속·확실성, 대우건설 성장과 안정적 경영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결정했다"고 밝혔다.매각 대상은 KDBI가 보유한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인수가는 2조1000
[증권경제신문=김지은 기자] 사진= 네이버 캡쳐 덕산테코피아에 대한 투자자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덕산테코피아의 주력 제품은 OLED유기재료, 반도체 재료, 전고체전지 소재 등인데, 올해 OLED TV 수요가 급증할 전망이기 때문이다. 덕산테코피아는 삼성전자에 신규 프리커서 반도체 소재를 납품하면서 올해 관련 소재 매출이 2020년 대비 무려 67.8%나 증가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게다가 지난해 덕산테코피아는 2차전지의 단점을 보완한 전고체전지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한 ‘세븐킹 에너지’를 인수해, 올해 덕산테코피아는 사상 최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8500억 원에 인수한다.5일 현대중공업그룹 지주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이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한 이후, 12월 10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12월 23일 바인딩 MOU 체결 등 4개월간 인수 절차를 진행해 왔다. 본 계약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042670)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연내 본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DICC의 우발채무 리스크와 국내 건설기계 시장 독과점 논란이 변수로 남아있다.11일 두산중공업(034020)에 따르면 “당사는 재무구조개선을 위한 자구안의 일환으로 자회사인 두산인프라코어 지분매각을 위해 전날 현대중공업지주-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회장 권오갑) 역시 두산중공업으로부터 같은 날 이 같은 공문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회장 권오갑)가 올 하반기 인수합병 대어로 손꼽히는 두산인프라코어(042670, 대표 손동연, 고석범) 인수전에 본격 뛰어 들었다.29일 현대중공업지주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예비입찰에 본격 참여했기 때문이다. 당초 이번 인수예비입찰은 9월 22일로 예정됐으나,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의 잠재매수자들이 기업 가치를 재평가하기 위한 추가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일주일 늦춰졌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이날 현대중공업지주는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의 자회사이자 사모펀드(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