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DB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이 KDB생명보험 매각을 재추진한다.지난 4월 사모펀드(PEF) JC파트너스와의 계약을 파기한 뒤 7개월 만에 다시 매각에 나선 것이다. 산은은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KDB칸서스밸류PEF(KCV PEF)는 KDB생명 매각 공고를 내고 매각 절차를 공식 개시한다”고 밝혔다. KCV PEF는 지난 2010년 금호그룹 구조조정 당시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산은과 칸서스자산운용이 공동으로 설립한 사모펀드다.산은은 2023년 1분기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분기 거래 종결을 목표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이 강한 의지를 보였던 KDB생명보험(대표 정재욱) 매각 절차가 지연되면서 산은이 금융당국의 제재를 받을 위기에 처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지난 2019년 9월 KDB생명 매각 작업을 본격화한 후 예비입찰을 진행 중이지만 아직까지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산은은 지난 2019년 11월 예비입찰을 마무리하고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2020년 초 매각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전히 별다른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이는 마땅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보험사들이 잇따라 매물로 나오면서 KDB생명보험(대표 정재욱)을 연내 매각하겠다던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의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12월 KDB생명에 대한 본입찰을 진행한 뒤 올해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지만, 계획과는 달리 매각 작업이 해를 넘길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최근 보험사 인수합병(M&A) 시장에 푸르덴셜생명과 더케이손해보험 등 ‘알짜’ 매물들이 등장한 데다 MG손해보험, 동양생명보험, ABL생명보험 등도 잠재적인 매물로 꼽히고 있
국책은행인 KDB산업은행이 기업 구조조정을 위해 총 36조원 가량을 투자한 145곳 중 절반 이상이 손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재벌닷컴이 산업은행 경영공시 내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산은이 올해 1분기 말 기준으로 지분이나 출자 등 형태로 투자한 기업은 총 145곳으로, 투자금액만 36조3888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현재 장부상 평가 손실이 난 투자처는 85곳으로 전체 투자한 곳의 58.6%를 차지했다. 5곳 중 3곳은 손실을 보고 있는 셈이다. 이들 투자처의 평가 손실 규모는 2조960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