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배달 라이더 노조가 배달 앱 쿠팡이츠를 상대로 오는 24일 파업에 나선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라이더유니온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 노조로 구성된 쿠팡이츠 공동교섭단은 오는 24일부터 집중 파업에 돌입한다. 24일은 한국과 우루과이가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를 치르는 날이다. 한국의 월드컵 첫 경기에 소비자가 쿠팡이츠를 사용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한다는 게 이들의 방침이다. 앞서 공동교섭단은 쿠팡이츠에 ▲기본배달료 2500원에서 4000원으로 인상 ▲거리할증 ▲명절 상여금 15만원 등을
[증권경제신문=이규철 기자]배달 앱을 통한 음식 주문은 일상이 된 지 오래다. 통계청은 내년부터 배달비를 소비자물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배달비지수를 분리해 공표하기로 했다.빅데이터 전문기업 TDI(티디아이, 대표 이승주)의 분석 플랫폼 데이터드래곤을 통해 배달 앱 빅3를 분석한 결과 배달 앱 이용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기설치수는 ▲배달의민족 2,046만 7,000대 → 2,059만 2,000대 ▲배달요기요 1,248만 4,000대 → 1,199만 7,000대 ▲쿠팡이츠 910만 대 → 784만 4,000대 등 답보 상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배달노동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이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을 사기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라이더유니온은 14일 기자회견을 열고 "배달의민족은 알고리즘 오류를 인정하고 제대로 된 실거리요금제와 안전배달료를 도입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에 따르면 우아한형제들과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조 배달플랫폼지부는 지난 1월 배달료 산정 기준을 직선 거리에서 내비게이션 실거리 기준으로 변경키로 합의했다. 실거리 기준 도입은 라이더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사안으로 라이더들이 실제 움직이는 거리로 요금을 산정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쿠팡 라이더들이 과도한 배달시간제한으로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라이더유니온(위원장 박정훈)과 쿠팡 라이더들은 16일 오전 쿠팡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비게이션 예상 시간보다 더 촉박하게 배달 시간을 책정하는 관행을 없애야 한다고 촉구했다.라이더유니온에 따르면 라이더들이 주로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내비게이션상 예상 도착 시간에 비해 쿠팡이 정해 놓은 배달완료시간이 짧아 이를 지키려면 교통법규를 위반할 수 밖에 없다는 등의 제보가 다수 올라오고 있다.쿠팡은 라이더 평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배달의민족-딜리버리히어로의 인수합병(M&A)에 따른 배달대행 시장 독점 우려에 정치권도 제동을 걸고 나섰다.앞서 지난달 말 소상공인연합회가 양사 결합에 반대 입장을 밝힌 데 이어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까지 나서 공정거래위원회에 ‘엄정 심사’를 주문하면서 합병 승인까지 쉽지 않은 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7일 관련업계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지난 6일 배달의민족과 독일계 배달서비스 기업 딜리버리히어로(DH) 간 인수합병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시장 독점 문제에 대해 보다 면밀히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