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경남 창원시 진해구 옛 진해화학 부지에 폐석고 수십만톤을 불법 보관하다 땅을 오염시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부영주택 대표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창원지법 3-2형사부(재판장 정윤택 부장판사)는 토지환경보전법,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영주택 대표(영남지역본부장) A씨(70)에 대한 원심을 파기하고 벌금 3000만원을 선고한다고 지난 26일 밝혔다. 함께 기소된 부영주택 법인은 항소가 기각돼 1심 선고 형인 벌금 3000만원이 유지됐다.부영주택은 2009년 1월 사업장폐기물인 폐석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박경일)는 글로벌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E-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TES Envirocorp Pte. Ltd)사를 인수하며 글로벌 IT기기 및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소각·매립 등 폐기물 관리에서 한 발 더 나아가 폐기물 제로화를 추구하는 리사이클링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게 됐다.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21일 싱가포르 풀러턴 호텔에서 테스 최대주주인 나비스 캐피탈 파트너스의 로드니 뮤즈 매니징 파트너와 테스 지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두산건설(대표 김진호)이 매립시설 정비 사업을 하면서 발생된 지중 폐기물을 일괄 처리해 5억원이 넘는 부담금을 납부하고, 부당하다며 한국환경공단과 법정에서 소송전을 벌였지만 패소했다. 이에 1980만원의 환경공단 소송비용까지 물게 될 전망이다.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과 환경공단 법정다툼은 지난 9월4일 최종 확정되면서 소송 종결됐다.환경공단 부울경환경본부는 두산건설의 매립시설 폐기물 부당처리에 대해 지난해 10월14일 5억7627만원의 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했다. 이에 두산건설은 그해 11월3일 부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는 28일 열린 이사회 결의에 따라 박경일 사업운영총괄을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는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통한 환경기업으로의 성장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에 주력하기 위해 결정됐다.이사회 관계자는 "이번에 선임된 박경일 대표이사는 현재 SK에코플랜트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 대표 환경기업으로서 사업 영역을 확장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박경일 신임 대표이사는 그동안 SK그룹에서 투자전략과 M&A를 담당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는 이사회 결의에 따라 '도시환경', '이메디원', '그린환경기술' 등 3개 기업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지난 30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으로 약 2000여억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가 보유하고 있는 각 기업 주식 전량(지분율 100%)을 인수한다. 향후 매매대금 조정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금액이 확정되며, SK에코플랜트는 보유금과 인수금융 등을 활용해 인수대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명 변경 후 환경시설관리(옛 EMC홀딩
지방자치단체의 환경관리에 대한 위법·부당 행정 추진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26일 환경부가 발표한 '2015년 지자체 환경분야 정부합동 감사 결과'에 따르면 지자체의 환경관련 법규 위반행위는 52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환경부는 징계 8명, 훈계 98명 등 106명의 문책을 해당 지자체에 요청하고, 잘못 집행된 국고보조금 등 156억5600만원을 회수하는 등 재정상 처분을 실시했다. 특히 사법처리가 필요한 7건은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됐다.2014년 감사에서 위반행위 62건(징계 19명, 훈계 13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