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의 외부 비대위원장으로 보수 성향의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가 거론되면서 당이 삽시간에 내홍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박영선 비대위원장은 진보 성향인 안경환 서울대 명예교수와 보수 성향인 이상돈 중앙대 명예교수을 영입해 투톱 체제의 비대위원장 체제를 통해 지지 세력의 확장을 꾀하려 한 자신의 구상을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12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혁신위원장 자리를 내려놓겠다는 것이 애초 제 생각"이라며 "혁신과 확장이라는 두 개의 축으로 진행돼왔고 많은 분을 접촉했다"고 말했다.그는 "진보
[한국정책신문 편집자 주]당초 여ㆍ야 합의로 8월26일부터 9월4일까지, 또 10월1일부터 10일까지 나눠서 국정감사를 할 계획이었던 국정감사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둘러싼 여ㆍ야 갈등으로 2014년 국정감사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세월호 특별법에 대한 여야의 대치로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 개정안' 처리 등을 위한 8월25일 국회 본회의 소집이 불발, 당초 8월26일부터 진행키로 했던 국정감사 분리실시가 무산된 것이다. 이에따라 올해 국정감사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분리 국감이 아닌 오는 10월 중 20여일 가량 동안 진행되
이승철 전경련 부회장이 건의한 해외여행자 면세한도 상향조정에 대해 정부는 18년 동안 유지하고 있는 해외여행자 휴대품의 면세한도를 400달러에서 600달러로 상향조정 했다.정부는 지난 9월 2일 여행자 휴대품 면세한도를 $400→$600로 상향조정하는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하고 9월 5일부터 입국하는 여행자의 휴대품부터 $600 면세한도를 적용하고 있다.면세한도가 상향되어 기존에 1,000달러짜리 가방을 가져 올 경우 1,000달러에서 400달러를 제하고 나머지 600달러에 대해 과세하여 약 12만원의 세
(주)동우화인캠(부회장 문희철)에서 건의한 중소기업의 화학물질 관리 지원 강화에 대해, 정부는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에 관한 법률'(이하 화평법), '화학물질관리법'(이하 화관법) 이행 지원을 위한 '화학안전 산업계 지원단'을 한다. 도움센터 운영, 화학물질 공동등록 시범사업, 영세사업장 안전진단 컨설팅 등 중소기업들에게 현장 중심의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해 화평법 및 화관법이 제ㆍ개정돼 내년도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으나, 정보 및 전문성 부족 등 중소기업의 취약한 대응력에 대한 우려가 지속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지난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사이버상에서 선거 개입을 지시한 혐의에 대해 11일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는 이날 공직선거법과 국정원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원세훈 전 원장에게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4년, 자격정지 3년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이종명 전 국정원 3차장과 민병주 전 심리전단장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자격정지 1년을 각각 선고받았다.재판부는 국정원이 사이버 심리전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정치인을 지지 또는 비방하는 정치 활동을 했다며 찬반클릭 121
국회의 관련법 개정을 포함해 실제 시행까지 상당한 진통 예상與, “과도한 담뱃값 인상이 서민층의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野, "담뱃값 인상은 서민 호주머니 터는 것" 담배업계, “"담뱃값 인상이 아니라 담뱃세 인상” 우리도 피해자네티즌, “국민건강 명목 하에 부족한 세수 확보를 위한 방안”새누리당의 이중적 태도, ‘담뱃값 인상이 위헌이라고 주장했던 새누리당’ 담뱃값이 현재 가격보다 평균 2000원 오를 예정이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 "담뱃값을 내년 1월부터 평균 2000원 인상하고, 앞으로도 물가 상
김미정(정수원 돼지갈비 대표)씨가 건의한 외국인 근로자 고용변동신고 일원화에 대해, 앞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관계에 대한 변동사항이 있을 시 고용부와 법무부 두 기관 중 한 곳에서만 신고해도 양 기관에서 모두 처리된다.외국인 근로자와의 고용관계에 중요한 변동사항이 발생한 경우 유사한 내용을 고용부(고용센터)와 법무부(출입국관리사무소)에 각각 신고해야 해, 이에 대한 두 기관 중 한 곳에서만 신고해도 되도록 하는 일원화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이 제기되어 왔다.그간 온라인 시스템은 지난 2011년 10월 일원화 시스템이 구축되었
(주)선광(부회장 심충식)이 건의한 항만배후단지에 조립ㆍ가공 등 수출입상품 관련 공장설립이 가능하도록 항만특구를 조정하거나 관련 규제 철폐 요청에 대해, 정부는 수출일 공장 설립을 촉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7월 11일 항만배후단지 관리지침을 개정 완료했다.그동안 항만배후단지내 제조기업의 기존에도 가능했으나, 제조업체의 입주자격과 입주기준이 지나치게 까다롭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에 정부는 제조기업의 입주자격을 매출액 대비 수출액 50% 이상에서 중소-중견기업에 한해 30%, 40%로 완화하고, 물류업에 유리한 ‘화물 창출’
벤처기업, 지식기반서비업 등 유망업종 분야 5인 미만 기업까지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참여 대상이 확대된다. (한국정책신문=허정완 기자) 한국외식업중앙회장(회장 제갈창균)이 건의한 청년인턴제 소상공인 사업장 허용에 대해, 정부는 중소기업 청년인턴제 참여 대상기업을 업종별 특성 등을 감안하여 유망업종의 경우 5인 미만 기업까지 확대하기로 하고 지난 4월 1일 청년인턴제 시행지침을 개정 완료했다.유망업종이란 벤처기업, 지식기반서비스업, 문화콘텐츠 분야 기업, 창업보육센터 입주 기업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5인 미만 기업은 근로시간 제한 등의
세월호 참사 이후 관피아(관료+마피아) 논란으로 공직자들의 퇴직후 재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고위직 인사도 재취업에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는 10일 최근 취업심사를 요청한 퇴직공직자 23명 가운데 추가 조사를 위해 심사가 보류된 4명을 제외하고 19명을 심사한 결과 퇴직 전 직무와 취업예정기업 사이에 관련성이 있다고 판단된 9명의 취업을 제한했다고 밝혔다.이 가운데는 윤종오 전 울산 북구청장 등 선출직 공무원 5명과 박석환 전 주영대사 등이 포함됐다.또 코오롱 임원으로 취업하려 했던 임성빈
여야가 추석 연휴를 마치고 여의도로 복귀하고 있지만, 여야의 입장은 한치도 변함이 없어 오히려 추석 이후가 더 문제인 상황으로 가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지난 9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명령은 세월호 공방을 중단하고, 민생법안을 처리하고, 법치주의를 지키라는 세 가지”라며 “이 세 가지를 해결하는 해법이 세월호특별법과 민생법안 분리 처리”라고 밝혔다.새정치민주연합 박수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정부ㆍ여당은 ‘세월호 진상규명’을 원하지 않는 것이 틀림없다. 단 한 사람도 구조를 하지 못한 ‘죄인’이 석고대죄는 못할
은행, 보험사 각종 금융사의 마케팅 전화 및 문자를 한 번에 손쉽게 거부할 수 있게됐다. 금융감독원은 “한 번의 신청으로 모든 금융회사의 마케팅 등 영업목적 전화와 문자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두낫콜: Do-not-call) 서비스를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그동안 금융소비자가 금융회사로부터 걸려오는 금융상품 가입 권유 등 마케팅 전화를 받고 싶지 않은 경우 개별 회사별로 연락중지를 요청해야 했던 불편함이 있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금융권 연락중지청구 홈페이지(www.donotcall.or.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담뱃값 인상 방침이 발표된 직후(3일) 실시한 담뱃값 인상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5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전문조사기관(유니온리서치)에 의뢰하여 9월 3일(수)에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구성비에 따른 비례할당 후 무작위 방식으로 표본을 추출하여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조사로 실시(응답률 25.8%, 표본오차 95% 수준에 ±3.1%p)했다.조사 결과, 9월2일 보건복지부의 담뱃갑 인상(현행보다 2,000원 인상)추
중소기업청과 (재)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는 여성창업의 길라잡이 역할을 수행하는 ‘실전창업스쿨’ 교육 수강생 총 725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실전창업스쿨’은 9월부터 12월까지 전국 14개 여성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에서 42개 강좌를 개설해 예비 여성창업자를 대상으로 과정별 평균 80시간에 걸쳐 실전창업 과정을 교육한다. ‘실전창업스쿨’은 2000년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928회 개최, 2만 4000여명이 수강했으며, 연평균 18.9% 이상의 창업자를 배출하고 있어 여성들의 일자리 창출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왔다. 올해
"하루 하루 살기도 힘든데 고향은 무슨.." 추석 앞두고 근로자 울리는 '임금체불'고통받는 근로자 지난 6월말 기준 전국 14만 명보너스 주는지는 사장한테 물어봐야지. 우린 힘이 없어서 그런 얘기 못 해요 한 해 동안 결실의 기쁨을 누리며 가족이나 친지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할 추석 명절이지만 몇 달째 임금을 받지 못한 근로자들에게는 마냥 즐겁지 만은 않다.땀 흘려 일했는데도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하는 근로자들의 한숨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 임금을 못 받은 근로자들이 전국적으로 약 1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장윤석 새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세계경제포럼(WEF)의 2014년도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144개국 중에 우리나라는 26위로 전년보다 1단계 하락했다.국가별로는 스위스와 싱가포르가 지난해와 같이 1위, 2위를 기록했고, 미국은 전년보다 2단계 상승한 3위를 핀란드, 독일이 각각 1단계씩 하락하며 4위, 5위를 보였다.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2위, 일본 6위, 홍콩 7위, 대만 14위, 말레이시아 20위로 우리나라보다 더욱 높게 나타났다.WEF의 한국 국가경쟁력 순위는 2007년 11위를 정점으로, 4년동안(13위→19위→22위
정부부처가 정책개발 또는 정책현안에 대한 조사ㆍ연구를 위해 추진하는 연구용역의 정책반영 비율이 계속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안전행정부(장관 정종섭)는 정책연구관리시스템(www.prism.go.kr)에 등록된 ‘13년에 수행한 연구용역을 대상으로 용역추진절차, 연구결과의 공개 및 활용상황 등을 점검한 결과,작년 한 해 46개 중앙부처가 수행한 연구용역 중 1,143건(64.3%)이 법령 제ㆍ개정, 제도개선 및 정책반영에 활용되어 전년 대비 11.0%p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용역의 대국민 공개율을 보면, 용역이 완료된 1,80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조충훈 순천시장, 이하 협의회)는 9월 3일(수) 오전 10시경 한국프레스센터(20층)에서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공동성명서’를 통해 자치단체의 과중한 복지비부담 완화를 위한 중앙정부차원의 특단의 재정지원 대책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최근 고령화 및 저출산대책에 따른 복지정책의 확대로 자치단체의 최근 7년간 사회복지비 연평균 증가율이 11.0%로 지방예산 증가율 4.7%의 2배 수준을 넘고 있고, 특히 2013년 무상보육 전면 확대로 지방비부담이 증가된데 이어, 올 7월부터는 기초연금이 시행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