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착상태에 빠졌던 '서울역 고가 공원화 사업'이 다시 급물살을 탈수 있는지 여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국토연구원이 고가를 폐쇄해도 도로망 연결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기 때문이다.국토부 관계자는 18일 "국토부는 서울시의 특별시도 노선변경 승인요청에 대한 문제를 국토연구원에 검토 의뢰했고, 지난 16일 연구원으로부터 네트워크 연결성과 주요 도로망 형성 측면에서 노선변경의 문제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답을 받았다"고 말했다.다만 그는 "정확하게는 다른 도로와의 연결성 및 변경 전 도로 기능 부분에 문제가 없
전자담배에 들어가는 니코틴 용액도 담배로 인정돼 담배소비세를 부과해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1부는 전자담배 전문업체 A사가 경기 성남 분당구청장을 상대로 니코틴 용액에 대한 담배소비세 환급 거부 처분 취소를 요구하는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재판부는 "니코틴 용액이 옛 담배사업법에서 정한 담배에 해당하는지는 니코틴 용액을 전자 장치와 결합해 흡입하는 경우를 상정해 판단해야 한다"고 판단했다.이어 "니코틴 용액은 연초에서 니코틴을 추출한 것이어서 옛 담배사업법에서 정한 연초의 잎을 원료로
조계사 측이 사흘째 조계사에 피신해 있는 한상균(53)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을 만난다. 조계사 관계자는 "오전 8~9시 사이에 부주지 스님이 한 위원장을 만날 것"이라며 "면담까지는 아니고 아침 문안인사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계사 측과 한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만나는 것은 16일 한 위원장이 조계사로 피신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조계사는 이르면 18일 중으로 피신처 제공에 대한 입장을 정리한다는 방침이다.법원에서 체포영장과 구속영장이 발부된 한 위원장은 16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종로구 조계사로 피
이혼을 요구하는 남편을 강간한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아내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 열린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6부(부장판사 김우수)는 18일 오전 11시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418호 법정에서 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심모(40·여)씨의 첫 재판을 진행한다.이번 사건에서 중점적으로 다투게 될 부분은 감금 중 이뤄진 성관계가 아내의 강간행위인지, 합의에 따른 성관계인지 등 여부다.검찰에 따르면 심씨 부부는 해외에 거주하다 최근 사이가 소원해지자 지난 5월 이혼 소송을 위해 국내에 입국했다.남편 A씨보다 먼저 귀국한 심씨는 A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예산안과 (쟁점) 법안을 연계해 처리하겠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16일 오후 서울여성회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17주년 기념 후원의 날'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예산안과 법안을 연계하는 방안을 생각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민생·경제 활성화 법안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은 우리 경제에 굉장히 중요한 문제"라며 "이 법안들을 통과 안 하고 내년도 예산만 통과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이어 "(예산안과 법안을) 연계하도록 하겠다"며 새누리당의
한국사 국정교과서 저술에 참여키로 했던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가 여기자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자 사퇴 의사를 밝혔다.6일 최 교수는 "국사편찬위에 부담주고 싶지 않다"며 "교과서(집필진)도 사퇴할 것"이라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언론 보도 등에 따르면 지난 4일 최 교수는 한국사 국정교과서 대표 집필진으로 확정된 뒤 자택에서 기자들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기자들이 찾기 전 그는 이미 제자들과 술을 마신 상태였고 인터뷰 도중에도 맥주와 와인, 보드카 등을 마신 걸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최 교수는 여기자 등
디젤차 배기가스 배출 조작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폭스바겐이 이번엔 휘발유차량 배출가스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판매 실적이 뚝 떨어지는 등 부진을 겪고 있는 폭스바겐에 악재가 겹쳤다.미 월스트리트저널 등 다수의 외신은 3일(현지시간) 폭스바겐 차량이 질소산화물에 이어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낮게 측정된 것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보도 내용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 9월 디젤차 파문을 겪은 이후 최고경영자와 엔진 개발 책임이 있는 고위직 임원들을 교체했다. 새로 꾸려진 조직이 자체적으로 회사의 자동차 전체를 철저하게 조사한 결과, 이산
법원이 부과하는 벌과금이 지난해 6조원을 넘었다.정부의 세입예산으로 잡혀 국고에 귀속되는 약식명령 벌금과 같은 벌과금은 비교적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사람에게 부과된다.4일 법원행정처가 밝힌 '2015사법연감'에 따르면 지난해 벌과금 총액은 6조5454억원으로 사상 최대 규모에 달했다.이는 지난 2013년 3조2128억원보다 103.7% 증가한 것으로 2010년 벌과금 2조7062억원을 기준으로 4년 만에 약 2.4배 증가했다.벌과금은 정식재판에서 부과하는 ‘형사공판 벌금’, 재판 없이 벌금만 부과하는 ‘약식명령 벌금’
국방부가 장성 수 41명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고 육·해·공군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관계자는 국방부가 육·해·공군 장군을 통틀어 41명 정도의 장성을 감축하는 안을 각 군과 조율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줄어드는 장성 규모는 육군이 30여명, 해군 5~6명, 공군 6~7명 등 정도로 전해진다.현재 각 군 장군 수는 육군 316명, 해군 65명(해병대 15명), 공군 60명 등 모두 441명이고 국방부 계획대로면 400명까지 줄게 된다.국방부는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장군 수를 줄일 계획이다. 지난 2011년 이명박 정부 당
◆발의 의원 명단김상훈, 김성곤, 박맹우, 송영근, 안홍준, 이명수, 이철우, 이한성, 정희수, 최봉홍
◆발의 의원 명단김광진, 김기준, 김성주, 박홍근, 우원식, 유은혜, 윤후덕, 은수미, 이개호, 이석현, 이인영, 정호준, 추미애, 한정애◆발의 배경 및 주요 내용현행 근로기준법은 통상임금을 기초로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 해고예고수당, 연차유급휴가수당을 산정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정작 통상임금에 관한 정의 규정이 없어 통상임금 범위를 둘러싼 분쟁이 끊이지 않아 노사관계의 혼란이 지속되고 법적 불안정이 초래된다.지난 9·15 노사정대타협에서도 이와 같은 문제점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통상임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입법화하기로 했
◆발의 의원 명단권은희, 김광진, 박남춘, 박범계, 백군기, 부좌현, 서영교, 신경민, 유대운, 윤후덕, 이춘석, 진성준◆발의 배경 및 주요 내용현행법에 따르면 현역병, 승선근무예비역 또는 보충역으로 병역이행 중에 전상·공상·질병 또는 병역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과 수형(受刑) 등의 사유로 병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사람에 대해 병역처분을 변경해 전역시키거나 소집해제토록 하고 있다.이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에 대해서는 '수형 등의 사유로 병역에 적합하지 않다고 인정되는 사람'으로 법적근거를 적용하고 있다.그런데
◆정부 발의◆발의 배경 및 주요 내용국군의 상비병력의 규모를 연차적으로 감축해 2020년까지 50만명 수준을 목표로 하던 것을 북한의 비대칭 전력의 위협, 국지도발의 가능성 등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지속되고 있는 국내외 안보정세 등을 고려해 2030년까지 50만명 수준으로 변경한다.국군 상비병력 규모의 개편시기의 변경에 따라 장교·준사관 및 부사관 등 국군 간부비율과 예비전력 규모의 개편시기도 국군의 상비병력 규모의 개편시기에 맞추어 각각 2030년까지로 조정하려는 것이다.
◆발의 의원 명단 강기정, 김동철, 김우남, 노웅래, 박남춘, 박주선, 원혜영, 이개호, 이한성, 장병완
◆발의 의원 명단김광진, 박민수, 신경민, 안규백, 우상호, 이개호, 정청래, 최원식, 홍종학, 황주홍◆발의 배경 및 주요 내용현재 이동통신사는 단말기 구입 가격에 대한 지원금을 지급하고 이용자는 지정된 요금제에 따라 약정기간동안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하는 형태의 계약이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약정기간이 종료된 이용자는 기존에 사용하던 단말기를 이용하면서 요금할인을 신청하거나, 새로 단말기를 구입하면서 지원금을 지급받고 다시 약정을 체결할 수 있다. 그런데 최초 가입 시 또는 약정기간이 만료된 이용자들이 재약정을 할 경우 지원금에
한일 정상회담이 11월 2일 서울에서 개최된다.청와대는 28일 오후 4시 한일중(의장국 순서에 따른 호칭) 정상회담을 계기로 논의해 온 아베 신조(安倍晋三) 수상과의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 청와대는 "한일 정상이 양국의 현안을 심도 깊게 논의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일 정상의 양자 단독회담은 박근혜 대통령 취임 후 첫 번째다. 그러나 함께 식사(오찬)도 하지 않고, 공동기자회견도 없는 '미국 보여주기식' 회담이라는 비판과 함께 "만남 그 자체로도 큰 의미"라는 의견도 있다. ◆ 오찬·공동회견 없
한일 정상회담이 11월 2일 개최된다고 NHK가 27일 밤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일 정부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양자 단독회담을 한중일 정상회의 다음날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국 정부는 공식 발표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NHK는 이번 정상회담 테이블 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나 독도, 박 대통령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산케이(産経) 신문 전 서울지국장 재판 문제 등 쉽지 않은 의제들이 빼곡해 양국 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26일 청와대는 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