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신증권(003540, 대표 오익근)이 과거 판매한 DLS(파생결합증권)와 관련해 600억원대 소송에 휘말렸다. 대신증권은 전날인 3일 캘리포니아 법원이 선임한 관리인으로부터 ‘사해행위로 인한 반환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공시했다. 청구금액은 최소 32억원에서 최대 602억원 규모다.해당 소송은 대신증권이 발행한 DSL의 기초자산인 DLIF(Direct Lending Income Fund)와 관련해 캘리포니아 법원이 해당 펀드의 자산 회수 및 투자자 분배를 위해 선임한 관리인으로부터 청구된 소송이다. 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발행하고 KB증권(대표 김성현·박정림)이 판매한 무역금융펀드 파생결합증권(DLS)의 환매가 연기되면서 또 한번 파장이 예상된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이 판매한 ‘KB able DLS 신탁 TA인슈어드 무역금융’ 상품이 만기 상환에 실패하고 환매가 3개월 연기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이번에 환매가 중단된 펀드는 각각 지난 4월, 6월, 7월이 만기인 상품으로 만기가 모두 3개월씩 연장된 상태다. 총 규모는 1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되고 있다. 해당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중징계를 받은 하나은행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이 금융당국을 대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섰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DLF 사태로 인한 징계 처분과 관련해 금융당국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징계 효력을 정지시켜달라는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함 부회장도 이날 개인 자격으로 징계 취소 행정소송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DLF 판매사인 하나은행에 6개월 업무 일부 정지(사모펀드 신규 판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에서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직원이 자격이 있는 다른 직원의 사번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ELS(주가연계증권)를 판매한 사실이 드러났다. 최근 금융당국은 우리은행에 기관경고 징계와 함께 20억8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6월까지 23개 영업점에서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격을 보유하지 않은 42명의 직원이 동일 영업점 내 파생상품 투자권유 자문인력의 사번을 이용하는 방법으로 701명의 고객에게 860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한금융투자가 원금 상환 지연이 발생한 ‘독일 헤리티지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의 절반을 미리 지급하기로 했다. 23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회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DLS 잔액은 3799억원이며, 오는 2021년 1월까지 가지급될 금액은 총 1899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 측은 “원금 상환이 지연된 고객을 보호하기 위해 만기가 연장된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금액의 5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투자금 절반을 미리 지급해 일단 한숨 돌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신한금융투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최근 국제유가가 급락세를 보이자 원유 관련 파생결합증권(DLS)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NH투자증권(005940), 미래에셋대우(006800),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016360)은 원유 연계 DLS 총 129개에서 유가 하락으로 원금 손실 가능성이 발생했다고 홈페이지에 각각 공지했다.이들 129개 DLS의 미상환 잔액은 총 1533억원에 이른다. 증권사별로는 △NH투자증권 38개 818억원 △미래에셋대우 20개 344억원 △한국투자증권 54개 279억원 △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로 논란을 빚은 해외금리 연계형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에 ‘직무정지 3개월’이라는 초강경 중징계가 내려지면서 향후 장 대표의 거취가 주목된다. 장 대표는 최근 금융권 최대 화두로 떠오른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DLF 판매 당시 하나은행장)의 거취 문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고 있지만, DLF 사태와 관련해 가장 높은 수위의 징계를 받은 인물이다. 지금까지 금융당국의 중징계 처분을 받고도 자리를 지킨 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086790) 부회장에 대한 문책경고 제재가 금융감독원장의 결재로 최종 확정됐다.전날인 지난 3일 윤석헌 금감원장은 지난 1월 30일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가 심의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관련 제재안을 원안대로 결재했다.이는 제재심 결과를 보고 받은 지 5일 만으로, 영업일 기준 2일 만이다. 윤 원장의 이 같은 결정은 오는 3월에 개최될 예정인 우리금융 주주총회 이전으로 징계 통보 시점을 앞당기기 위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은 30일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한 제재심의위원회에서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전 KEB하나은행장)에게 중징계를 내렸다. 앞서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게 사전 통보된 중징계가 제재심에서 그대로 확정된 것이다.금감원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 주재로 제3차 제재심을 열고, 손 회장과 함 부회장에 대해 중징계에 해당하는 문책경고를 확정했다. 또 경징계인 ‘주의적 경고’를 사전에 통보했던 지성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대규모 손실 사태로 은행권이 시끄러운 상황에서 이번엔 증권사에서 해당 논란이 불거져 나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용보험기금 위탁운용사인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이 파생결합증권(DLS)에 투자했다가 수백억원의 손실을 낸 것과 관련해 비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감사원이 해당 문제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증권의 기금 운용 자격 시비까지 거론되고 있어 고용노동부가 위탁운용사를 교체할지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23일 금융투자업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원금 손실로 물의를 빚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와 관련해 은행과 경영진의 징계 수위를 정할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가 오는 16일 열린다. 앞서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전 KEB하나은행장)에게 중징계가 사전 통보된 상태여서 중징계가 그대로 확정될지, 징계 수위가 낮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DLF 관련 제재심은 오는 16일 개최될 예정이다. 제재심은 재판처럼 금감원 조사부서와 제재 대상자가 함께 출석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316140) 회장의 연임이 사실상 확정됐다. 손 회장이 겸직 중이던 우리은행장직은 분리해 운영하기로 했다. 우리금융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는 30일 차기 회장 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하고, 손 회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임추위는 지주 출범 초기인 점을 감안해 차기 회장의 조기 선임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장동우 임추위원장은 “임추위원들은 손 회장이 성공적으로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EB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26일 오전 개최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 금융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의 분쟁조정 결정을 전적으로 수용함에 따라 DLF 피해 고객 배상 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은 앞서 분조위 상정된 피해 사례 3건 중 고객이 조정 결정에 동의한 건에 대해 우선적으로 배상 절차를 개시했다. 또 현재 금감원에 접수된 민원과 해지(환매)돼 손실이 확정된 건에 대해서도 사실 관계를 조속히 파악해 분조위 배상기준 및 절차에 따라 신속하게 배상을 진행할 방침이다.이외에도 KEB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