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메디톡스(086900)가 국내 최초 해외 현지(두바이)에 톡신 완제품 공장을 건립한다.메디톡스는 지난 16일(두바이 현지시간) 두바이 국영 기업 테콤 그룹이 소유한 두바이사이언스파크와 톡신 완제품 공장 건립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 체결로 메디톡스는 두바이 현지에 자체 개발한 세계 최초∙유일 비동물성 액상 톡신 제제 ‘MT10109L’ 기반의 생산시설을 건립하게 된다. 이를 기반으로 할랄(HALAL) 인증을 통해 전 세계 무슬림 시장과 중동 및 유럽 시장을 공략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비맥주 노사가 임금 및 단체교섭 협상을 타결하면서 공장 파업 위기에서 벗어났다. 이에 따라 맥주 소비량이 급증하는 여름 성수기에도 오비맥주의 제품 공급은 원활할 전망이다.10일 주류업계에 따르면 오비맥주 광주공장과 경기 이천공장 노조는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하기로 하고, 예정된 파업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두 공장에서 '오비맥주노동조합 2022년 임·단협 사측 최종 제시안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53.76%로 사측 제시안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반대는 46.24%였다.당초 두 공장 노조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의 사료∙축산 독립법인 CJ Feed&Care가 베트남 사업 계열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CJ Feed&Care는 베트남 호치민시 구찌현(縣)에서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육가공 공장 준공을 계기로 돼지사료→축산→육가공까지 모든 가치사슬(Value Chain)을 아우르는 사업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이 공장은 약 1300㎡ 규모로, 첨단 육가공 설비와 냉장∙냉동 창고 등을 비롯, 콜드체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오리온(271560)은 러시아 법인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6일 밝혔다.오리온은 지난 2006년 트베리 공장을 설립하며 22조 규모의 러시아 제과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공장 가동 첫해 169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2019년 이후 매해 두 자릿수의 고성장률을 이어가며 중국·베트남 법인과 함께 오리온그룹의 글로벌 성장을 이끄는 중심축으로 자리잡았다. 이에 올해 상반기에는 누적매출액 1조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러한 성장세의 배경으로는 현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발맞춘 공격적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SPC그룹 던킨은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제품을 생산ㆍ판매해왔다는 논란에 따른 가맹점 피해와 관련해 상생 지원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던킨은 지난 1일 가맹점 대상의 상생 지원 계획을 밝히고, 긴급 지원책을 마련하여 시행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즉각적으로 시행된 정책은 손실 보전을 위한 조치이며 ▲당일 재고에 대한 무상 지원 확대 ▲일부 상품의 출하가 인하 및 지원 ▲점포 각종 비용에 대한 공동 부담 ▲매출 방어를 위한 마케팅 비용 본사 전액 부담 등이다.이 외에도 던킨은 가맹점주들과 적극 소통하며 점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던킨을 운영하는 SPC그룹 비알코리아가 도넛 생산 공장의 위생과 관련해 공식 사과하며 시설 관리와 위생 점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1일 밝혔다. 비알코리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최근 위생 관련 방송 보도로 고객, 가맹점주를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 죄송하다”며 “생산 설비에 대해 미흡하게 관리한 점에 대해 머리 숙여 깊이 사죄 드리며,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개선을 위한 총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비알코리아는 “현재 던킨 전 생산센터에 대해 식약처의 점검이 진행 중에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던킨도너츠'의 제조시설과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30일 밝혔다.식약처는 던킨도너츠 제조시설이 비위생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는 정보를 사전 입수해 해당 제조업체를 불시에 조사한 결과, 일부 시설이 청결하게 관리되지 않는 등 식품위생법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문제가 된 제조업체는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비알코리아 안양공장'으로, 식약처는 전날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불시 위생지도 점검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해썹, HACCP) 평가를 실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푸드(002270, 대표이사 이진성)가 새롭게 증축한 생산라인을 가동하며 간편식 확대에 나선다.롯데푸드는 5월부터 김천공장 증축 간편식 라인을 본격 가동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롯데푸드는 간편식(HMR) 생산 확대를 위해 총 930억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3층에 생산동을 새롭게 증축했다. 당초 김천공장은 2층 규모의 공장으로 육가공 제품을 생산해왔다. 증축 공사는 2019년 3월부터 진행되어 2년만인 올해 4월 완공됐다. 이에 김천공장 증축 생산동에서 5월부터 가동되고 있는 생산 라인은 만두 라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국내 제과 1위 타이틀을 두고 오리온과 롯데제과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의 승기는 오리온이 잡았다. 7일 오리온그룹에 따르면, 오리온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60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19억원으로 5.1% 성장했다. 이에 반해 롯데제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50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은 259억원으로 41% 늘었다. 1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은 양사의 국내외 매출 비중 구조다. 먼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가 1900억원을 투자해 질산 사업에 대한 대대적 투자에 나선다. 19일 한화(000880) 측에 따르면 오는 2023년까지 총 1900억원을 투자해 전남 여수산업단지에 질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밝혔다.공장이 완공되면 한화의 질산 생산량은 40만t이 증설돼 총 52만t으로 크게 늘어난다. 이 가운데 39만t은 자체 소비용 물량뿐만 아니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증착 및 세정용 소재로 활용된다. 무엇보다 이를 계기로 일본의 수출 규제 조치 이후 관심이 커진 반도체 세정제 등 정밀화학분야로의 사업 전환을 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S전선(대표 명노현)은 이집트에 아프리카 첫 케이블 공장을 준공했다.13일 LS전선은 올해 1월 카이로 인근 산업도시(10th of Ramadan City)에 현지 케이블 전문 시공업체인 만(MAN)사와 합작법인(LSMC : LS MAN Cable)을 설립했다고 밝혔다.이 곳에서는 주로 발전소와 변전소 간 철탑에 가설되는 가공 송전선을 생산하는데 LSMC는 최근 이집트 전력청과 신도시 전력망 구축을 위한 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 공장 준공과 함께 양산에 들어갔다. 명노현 LS전선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로 공장가동이 중단됐던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유럽 공장들의 가동이 재개되고 있다.17일 현대차그룹 등에 따르면 앞서 지난 14일 현대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유럽거점 중 한 곳인 체코공장과 러시아공장이 가동을 시작했다.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박한우, 최준영) 슬로바키아 공장도 조업을 재개했다.이 같은 방침은 현지 상황이 어느 정도 회복됨에 따라 공장 운영이 재개된 것.다만 체코공장 경우 재가동은 시작했지만 라인을 일부 축소해 가동되는 만큼 100%가동이 아닌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LS전선이 해저 케이블 2공장을 준공했다.2일 LS전선(대표 명노현)은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2공장을 준공, 생산능력이 2.5배 증가한다고 밝혔다.해저 2공장은 대지면적 10만 4000m²에 건축면적 8800m² 규모이다. 2019년 3월에 착공, 약 500억원을 투자, 1년여 만에 준공했다.LS전선은 해저 2공장의 준공으로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 2009년 해저 케이블 시장에 진출한 지 10여년 만에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혔다.해저 케이블 사업은 최근 세계 각 대륙에서 해상풍력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의 러시아와 터키 공장도 결국 공장 가동이 중단됐다.27일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 등 업계에 따르면 전날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 확산 방지 차원의 ‘특별 담화’에 따라 오는 5일까지 모든 공장 업무가 중단된다.이에 따라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역시 러시아 당국의 조치에 따라 오는 30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가동이 중단된다.특히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쏠라리스, 크레타, 기아 리오 등 러시아 내수 차량 23만 대 수준으로 생산하는데 1분기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셧다운’ 사태를 겪은 바 있는 현대-기아자동차에 글로벌 ‘셧다운’ 위기까지 찾아왔다.20일 현대차(005380, 대표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와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가 북미는 물론 유럽 전역에 기승을 부리면서 세계 주요 자동차업계도 생산을 중단하거나 중단을 예고하고 나선 가운데 현대-기아차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생산라인을 멈추게 됐다.일단 전날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나옴에 따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이에 현대차 측은 “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공장 가동이 전면 중단됐다.19일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몽구,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 등에 따르면 앞서 18일 오전 미국 앨라배마 현지 공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직후 생산을 중단했다고 밝혔다.이날 현대차 측은 “현재 공장 내 모든 방역을 마친 상태로 미국 방역 당국과 협의해 공장 재개 시점을 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특히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은 북미 현지에서 판매되는 소나타와 엘란트라(한국명 아반떼), 싼타페
[증권경제신문=이상윤 기자] 대림산업이 쿠웨이트 황 재처리 공장 준공을 악조건 속에 1개월 앞당겨 완료해 기술력도 함께 인정 받았다.21일 대림산업(000210, 대표 김상우 배원복)은 전날 쿠웨이트에서 발주처인 쿠웨이트 국영 석유화학회사 압둘라 파하드 알 아즈미 부사장과 대림산업 김승규 실장을 비롯한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황 재처리 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 프로젝트는 기존 황 재처리 공장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인 황을 제거하는 한편 재처리 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체 황을 판매해 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