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호건설(002990, 대표 조완석)이 '대웅제약 마곡연구소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일 밝혔다.대웅제약이 발주한 사업으로, 서울 마곡지구에 지하 3층~지상 9층 규모의 신약 개발 연구센터를 짓는 공사다. 공사비는 1539억원이다. 이번 달 착공해 오는 2026년 5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금호건설 관계자는 "가톨릭대학교 옴니버스파크, 원주세브란스병원에 이어 제약·의료 발주공사를 연거푸 수주함으로써, 향후 해당 분야 전문성을 제고하고 독보적인 실적을 축적할 기회를 마련했다"며 "그간 축적한 기술력을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지난해 7월 14명의 사망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 미호강 제방 무단 철거와 임시 제방 부실 축조 책임이 있는 감리사와 시공사인 금호건설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증거를 위조한 정황이 법정에서 공개됐다.청주지법 형사5단독(정우혁 판사) 심리로 지난 27일 열린 금호건설 현장소장 A씨에 대한 속행 공판에서 금호건설 공무팀 직원 안모씨와 이모씨, 공사팀 직원 조모씨 등 3명은 증거 위조에 대한 증인신문에서 "현장소장 A씨의 지시에 따라 움직였다"고 답변했다.A씨는 미호강 관할 기관인 금강유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수원시 한 신축 오피스텔이 사전점검 때도 공사 미흡과 하자로 인해 논란이 된 가운데, 이번에는 입주예정일에 사용승인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1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시공사 금호건설(002990, 대표 서재환)은 이날 수원금호리첸시아퍼스티지 1단지의 사용승인을 받지 못했다.분양 당시 준공예정일은 지난해 12월, 입주예정일은 올해 1월 31일이었다. 계약서에는 입주예정일은 공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정확한 입주일자는 추후 통보한다고 명시됐다.그러나 금호건설은 수분양자들에게도 입주예정일 변경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세종시의 한 신축(오피스텔·아파트) 대규모 단지가 사전점검을 진행했는데,사전점검이라 말하기 어려운 상황 및 하자에 입주예정자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세종시 신축 아파트 사전점검 다녀왔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세종시 신축 아파트 '리첸시아 파밀리에'에 사전점검 후 하자 모음 사진"이라며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는 세종시 산울동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에 위치한 대단지다. 아파트 1350세대, 오피스텔 21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금호건설(002990, 대표 서재환)은 지난 25일 경북 구미하이테크밸리(5산단)에서 '구미천연가스발전소' 착공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한국서부발전에서 추진하는 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 사업은 총 사업비 6932억원인 대규모 프로젝트로 금호건설은 총 공사비 2245억원의 발전소 공사를 단독으로 시공한다. 이번 4월 착공을 시작해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구미천연가스발전소 건설은 노후화된 충남 태안군의 태안 석탄화력발전소 1호기를 신규 천연가스 발전소로 대체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국내 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충북 청주 신축아파트에서 대지 지분이 최초 관리처분계획과 일반분양시 대지지분의 차이가 발생해 입주 기간이 1년이 넘도록 일반분양 입주자들이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는 사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율량금호어울림센트로는 충북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일원 신라타운을 재건축해 지어진 단지다. 지하 2층, 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748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건립됐다. 금호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난해 1월 준공, 3월 입주가 시작됐다.에너지경제 보도에 따르면 청주 신라타운을 재건축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HDC현대산업개발(294870, 대표 최익훈, 이하 현산)은 금호건설 및 아시아나항공이 제기한 계약금반환채무부존재 확인 및 질권소멸통지 소송에 대한 17일 서울중앙지법의 1심 판결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현산은 "아시아나항공의 인수 과정 중 매도인 측의 귀책으로 발생한 부정적 영향이 판결에 반영되지 않은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라며,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후 항소하는 등 주주와 이해관계자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17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건설 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사망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광주시 도척면 물류센터 신축공사 현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50대 노동자 A씨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A씨는 공사현장 지하 1층에서 철근 조립작업 중 약 10m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나 지난 6일 숨졌다. 코오롱글로벌이 시공사인 이 사업장은 공사금액 50억원 이상으로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 4월에도 대전 주상복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