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전세계적으로 찾아온 차량용 ‘반도체 대란’에 현대-기아차는 물론 국내 완성차 업계가 직격탄을 맞고 있어 ‘도미노 셧다운’이 현실화 됐다.9일 현대-기아, 쌍용자동차 등에 따르면 이미 국내 완성차 업계 대부분이 반도체 수급 문제로 공장을 원활하게 돌리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한국GM 경우 올해 2월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률을 50% 수준으로 하향했고,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보령공장 경우 4월에 9일만 공장을 가동키로 하는 등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았다.또 현대자동차는 지난 7일부터 코나와 아이오닉5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기아차그룹이 국내 코나EV 1조원대 리콜에 이어 미국에선 기아 K7과 스포티지 38만대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실시하는 등 새해부터 정의선 회장이 각별히 신경쓰는 ‘품질경영’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10일(현지시각) 폭스뉴스 등 미국 주요매체에 따르면 앞서 미국 교통안전국, NHTSA는 기아의 SUV 모델인 스포티지 2017년~2021년식과 기아 K7(수출명 카덴자) 2017년~2019년식에 대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리콜은 엔진룸에 있는 전자 제어 유압 장치(HECU)의 전기 회로 불량으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가 미국 최고 권위의 내구품질 평가에서 역대 최초로 일반브랜드 1위를 달성했다.기아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의 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가 발표한 ‘2021 내구품질조사(VDS, Vehicle Dependability Study)’에서 18개 일반브랜드 가운데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 내구품질 일반브랜드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급브랜드까지 포함한 32개 전체 브랜드서도 3위를 차지해 기아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이번 일반브랜드 부문 평가에서 기아가 97점을 받아 한국 자동차 사상 가장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과의 협력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계열사 시총은 무려 11조원이 증발해 개미들의 절규와 함께 현대차그룹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다.8일 현대자동차(01233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05380) 등은 일제히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애플카’ 협업설에 사실상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기아차 그룹과 애플간의 ‘애플카’ 협업이 마무리 단계에 임박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오고 있다.4일 미국 CNBC는 현대·기아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애플카’를 생산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특히 구체적으로 기아에서 생산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매체는 애플은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의 기아차 조립 공장에서 ‘애플카’를 생산할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이렇게 기아와 애플이 협업이 성사될 경우 오는 2024년 ‘애플카’를 생산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 유럽,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도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한다. 현대차그룹은 15일 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에서 광저우개발구 정부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생산∙판매법인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계약은 현대차그룹이 ‘수소 굴기(崛起)’를 내세우고 있는 중국에 첫 수소연료전지시스템 해외 생산기지를 구축해 수소분야 선두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현대차그룹은 중국 생산기지 구축을 계기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해 오는 2030년에는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기아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브랜드로 거듭난다.15일 기아자동차는 언택트로 이뤄진 ‘뉴 기아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새로운 브랜드 지향점과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구체적인 미래 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기아는 새로운 사명을 선보이며 기존 제조업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명칭인 ‘기아자동차’에서 ‘자동차’를 제거한 ‘기아’로 거듭남으로써, 혁신적인 모빌리티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고객들의 삶에 가치를 향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 니로가 영국서 ‘2021 왓 카 어워즈’ 본상을 수상했다.14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 상 ‘2021 왓 카 어워즈(2021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e-니로(한국명 니로 EV, 이하 니로 EV)가 ‘소형 전기차’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4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인 왓 카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이다.기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가 ‘2021 모하비’를 출시했다.11일 기아자동차는 상품성을 강화한 대형 SUV ‘2021 모하비’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2021 모하비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및 편의 사양을 새롭게 추가하고 조작계, 승차감 등 상품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여기에 기아차 최초로 2021 모하비에는 전측방 레이더를 신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Ⅱ(HDA Ⅱ, Highway Driving Assist Ⅱ)가 탑재됐다. 또, 기존 모델보다 한층 강화된 첨단 운전자 보조 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자] 기아자동차는 신규 로고를 공개했다.6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로고 언베일링 행사’를 갖고 총 303대의 드론을 하늘에 띄우며 기아차 로고를 공개했다.기아자동차의 새로운 로고와 슬로건은 지난해 발표한 중장기 전략 ‘Plan S(플랜 에스)’의 일환으로,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립하겠다는 기아자동차의 의지를 나타낸다.신규 로고는 기아자동차의 새로운 브랜드 방향성을 나타내는 것으로, 균형(Symmetry)과 리듬(Rhythm), 그리고 상승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기아차(005380, 000270)와 제네시스는 △올 뉴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전기차 콘셉트카 45 △전기차 프로페시 △하이차저 △K5 △쏘렌토, 제네시스인 △G80 △GV80 △제네시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카퍼 디자인 테마 등 9개 제품이 미국 유명 디자인상인 ‘2020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올 4월 출시된 올 뉴 아반떼는 디지털 디자인 기술을 극대화한 기하학적 알고리즘(데이터나 수식을 통해 자연적으로 도형이 생겨나는 것)을 디자인 요소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가 적극적인 e스포츠대회를 후원해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의 마음을 사로잡는다.기아차는 자사 국내사업본부장 권혁호 부사장과 올해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담원 게이밍(이유영 대표)과 비대면 업무협약식을 체결해 2021년부터 네이밍(naming, 기아차팀명) 스폰서십을 후원한다고 21일 밝혔다.내년 시즌에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는 ‘담원 게이밍’은 내년부터 ‘DWG KIA’라는 팀명으로 활동해 팀 로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가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고객 중심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체질 개선에 나선다. 이는 전기차 모빌리티 시대에서 고객 경험 분야 역량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기아차는 기능을 중심으로 구성됐던 고객경험본부를 고객 경험을 중심으로 한 조직으로 개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을 통해 새롭게 조직된 기아차 고객경험본부는 고객이 기아차를 경험하는 상황을 기준으로 업무를 재정의해 조직 구조를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이에 대해 기아차는 △고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차 쏘렌토가 유럽에서 최고 안전성 등급을 부여 받았다.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올 9월부터 유럽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한 쏘렌토가 9일(현지시간) 유럽 신차 안전성 평가 프로그램인 유로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me)에서 최고 등급인 별 다섯개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쏘렌토는 △성인 탑승자 보호 △어린이 탑승자 보호 △보행자 보호 △안전 보조 시스템 등 네 가지 평가 부문에서 종합 평가결과, 최고 등급을 달성해 탁월한 안전성을 인정받았다.유로 N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코로나용 고급 대형버스 ‘그랜버드 프라이버시 31’을 9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랜버드 프라이버시 31’ 판매가격은 스탠다드데커 모델의 경우 1억9360만원부터이고 하이데커 모델은 2억940만원부터다.이번에 출시한 모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비대면 시대에 맞춰 개발됐으며 개인의 독립된 공간을 확보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그랜버드 프라이버시 31’은 좌석간 전후 거리를 845mm에서 900mm로 55mm 넓히고 시트 좌우 크기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의 코나 EV(전기차), 코나 HEV, 넥쏘(FE), 제네시스 G90 등 총 5만1048대가 리콜에 들어간다. 또한 기아자동차(000270) 쏘울(SK3) EV 1895대도 리콜을 실시한다.8일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현대차의 코나 EV, 코나 HEV, 넥쏘 PE 등 5만1048대, 기아차의 경우 쏘울(SK3) EV 1895대, 토요타 렉서스 등 1만5024대, 포드 Mondeo(몬데오), MKZ, MKX, Mustang(머스탱) 등 1만3549대, FCA코리아 짚그랜드체로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아자동차 노조가 임단협 결렬에 따른 부분 파업과 함께 사측과 정의선 회장의 집무실이 있는 양재동 최고 경영진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2일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 노조는 ‘양재동에서부터 막혀버린 기아차 노사관계’라고 언급하며 “노조는 코로나 19사태로 발생한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감안해 2020년도 임단협 단체교섭을 대화를 통해 원만히 마무리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다만 노조는 “(우리의) 노력을 무시하듯 그룹과 현대차 경영진은 기아차가 최근 현대차 대비 판매 등 경영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기아차(005380, 000270)가 미국 교통안전국과 세타2 GDi(직접분사방식) 엔진리콜에 대해 최근 900억원의 과징금을 내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약 3년간 진행됐던 책임범위 공방전이 마무리됐다.28일 업계 및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7일(현지시각) 현대차와 기아차의 세타2 GDi 엔진에 대한 리콜여부 조사결과, 현대차 5400만달러(약 600억원), 기아차는 2700만달러(약 300억원) 등 총 8100만 달러의 과징금을 부과했다.현대‧기아차는 이번 과징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기아자동차(000270, 대표 최준영, 송호성)는 구독료 납부 차량이용 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에 대해 차종을 추가하는 등 리뉴얼 런칭(신규 출시) 본격 서비스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 시 보증금이나, 차량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 구독료를 납부해 차량을 운영하는 기아차 최초의 구독형 서비스로 앞서 시범운행을 통해 이번 신규 서비스를 도입했다.먼저 기존 대상 차량인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 서비스 적용 확대는 물론 인기 차종인 △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그룹(회장 정의선)이 올해 전기차 시장에서 BMW와 벤츠를 제치고 세계 4위권에 들었다.23일 SNE리서치가 23일 올해 1~9월 세계 77개국에서의 전기차(순수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포함) 판매현황을 살펴보면 테슬라와 폭스바겐 그룹이 각각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현대-기아자동차가 4위로 탑5 위상을 굳건히 다지면서 지속적으로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무엇보다 기아 니로 EV와 현대 코나 EV 등 주력 모델들의 판매 증가가 이를 견인했다.그룹별로는 폭스바겐 그룹과 다임러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