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그룹이 ‘사기 논란’에 휘말렸던 미국의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 지분의 절반을 정리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지분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자금을 수소 사업 등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17일(현지시간) 한화가 보유 지분의 50%인 1105만주를 매각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지분 가치는 이날 종가인 16.39달러 기준 약 1억8110만달러(약 2000억원)다.지난 2018년 한화그룹은 계열사 한화에너지와 한화종합화학을 통해 니콜라에 1억 달러를 선제 투자했다. 2020년 6월 니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미국 완성차업체 제너럴모터스(GM)가 사기 의혹에 휘말린 수소전기차 업체 니콜라 지분 인수를 포기하면서 니콜라 초기 투자자인 한화그룹의 결정에 눈이 쏠리고 있다.그룹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했던 수소 사업에 변수를 만난데다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해당 투자건에 깊이 관여했기 때문이다. 김동관 사장은 최근 인사에서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내년 4월까지 니콜라 주식을 처분할 수 없는 한화가 끝까지 니콜라와 동행할 지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4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GM은 니콜라의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이 그룹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미래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이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14일 정 수석부회장이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정식 취임함에 따라 정몽구 명예회장에 이은 3세 총수로서 명실공히 '정의선 시대'가 활짝 열리게 됐다.이날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을 중심으로 미래의 ‘새로운 장’을 열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명확히 했다. 코로나19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인류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한다는 그룹 철학을 바탕으로 미래 핵심 기술과 역량을 보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그룹이 3세 경영에 속도를 낸다.한화그룹은 김승연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키고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대표는 올해 1월 통합법인 한화솔루션 출범과 함께 전략부문장을 맡아왔다.이후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사업 재편과 미래사업 발굴을 주도하며 안정적인 수익구조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한화는 설명했다. 김 대표는 최근 사기 논란에 휩싸인 미국 수소차 업체 니콜라에 대한 투자를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제2의 테슬라’로 기대를 모았던 미국 수소 트럭 스타트업 ‘니콜라’가 사기 의혹에 휩싸이면서 이 회사에 1200억원을 투자한 한화그룹을 곤혹스럽게 하고 있다. 그간 김승연 회장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이 투자건을 직접 이끌었다고 대외적으로 홍보해온 탓이다. 니콜라 창업자인 트레버 밀턴 회장이 21일(현지 시각) 전격 사임하면서 한화그룹 관련주도 덩달아 흔들리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1회 충전으로 약 1920㎞를 갈 수 있는 수소 트럭 기술을 내세워왔다. ‘수소 생태계’를 구축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한화솔루션(009830, 대표 이구영, 김희철, 류두형)은 코로나19 속 2분기 영업이익이 1285억원으로 1분기(1671억원) 대비 23.1% 감소했다고 11일 밝혔다.다만, 2분기 당기순이익(1473억원)은 1분기(640억원) 대비 129.9%, 전년동기(230억원) 대비 무려 541%나 증가했다.당기순이익이 급증한 이유는 한화솔루션의 자회사인 한화종합화학이 ‘제2의 테슬라’로 불리는 미국의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Nikola)’의 주가 상승 효과를 톡톡히 봤기 때문.현재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니콜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니콜라 1조 대박으로 한화와 한화솔루선 우선주가 급등해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10일 오전 10시 한화우(000885)는 전 거래일보다 1만 1500원(29.91%)오른 4만 995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화우는 장 시작부터 수직상승해 이날 52주 최고가인 4만 9950원을 기록했다.한화우와 더불어 한화솔루션우(009835) 역시 급등한 상태다.한화솔루션우 역시 장 시작과 함께 전 거래일보다 4450원(29.97%) 상승한 1만 9300원에 거래되고 있다.한편 앞서 지난 8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미국 수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