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7일 코스피가 오르며 전반적으로 상승장이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000660, 대표 박정호·이석희)가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는 7일 전일 대비 0.83% 하락한 9만5700원에 장을 마감하며 사흘 연속 연중 최저가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전망 속에 주가가 연일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7일 코스피가 반등하며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장비회사들의 주가는 반등했지만 SK하이닉스의 주가는 오히려 더 떨어졌다
[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이번주 3분기 잠정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005930, 대표 김기남·김현석·고동진)가 반도체와 폴더블폰 흥행을 앞세워 역대급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매출 73조3613억원, 영업이익 15조7890억원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6%, 27.8% 늘어난 수치다. 전망치가 현실이 된다면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 70조원을 넘기게 된다. 이와 같은 삼성전자의 실적은 반도체와 스마트폰이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SK하이닉스(000660, 대표 이석희)가 국내외 보유한 자사 생산 시설 중 최대 규모인 'M16' 팹을 2년여만에 준공했다. 회사는 본격적으로 D램 반도체 생산에 EUV(극자외선) 노광 장비 시대를 열고 메모리 반도체의 미세공정화를 앞당길 방침이다.SK하이닉스가 1일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M16 준공식을 개최했다. ‘We Do Technology 행복을 열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준공식은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기 위해 그룹 내 행사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최재원 수석부회장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은 새해 첫 근무일을 맞아 평택 2공장의 파운드리 생산설비 반입식에 참석한 후, 반도체부문 사장단과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는 것으로 2021년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현장에서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 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 삼성전자와 협력회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말했다.이날 행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부회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미중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SK하이닉스가 인텔의 중국 내 다롄 낸드 팹을 인수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중국에서 공장을 폐쇄하는 상황에서 중국 매출이 높은 SK하이닉스의 추가 투자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000660, 대표 이석희)는 지난 20일 공시를 통해 국내 역대 최대 규모(10조3104억원)로 인텔의 낸드 사업 부문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발표했다. 구체적 인수 부문은 인텔의 SSD 사업 부문과 낸드 단품
삼성전자는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와 스마트폰, 가전 등을 제조하는 명실상부한 국내외 1위 기업이다. 특히 이들 품목에서 강자가 되기 위한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은 후발업체들의 추월을 불허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침체된 국내 주식시장을 사실상 떠받들고 있는 것도 삼성전자라고 할 수 있다. 오너십과 전문경영인체제가 완벽하게 작동하는 모범사례로 외국인의 매수 1순위 기업도 삼성전자다. 하지만 이러한 국내외 위상에도 불구하고 삼성전자에 대한 국내 평가는 박하다. 국내의 따가운 질책이 계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플레이어들과의 엎치락뒤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평택캠퍼스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투자를 단행한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경기도 평택캠퍼스에 파운드리 라인 구축을 발표한지 열흘 만에 신규 투자 발표다. 삼성은 파운드리와 낸드플래시 신규 라인 투자로 시스템반도체 및 메모리 반도체 모두 초격차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5월 평택 2라인에 낸드플래시 생산을 위한 클린룸 공사에 착수했으며, 2021년 하반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18일 중국 산시성에 위치한 시안반도체 사업장을 찾았다.이 부회장의 이번 출장은 올해 1월 삼성전자 브라질 마나우스·캄피나스 공장을 찾아 중남미 사업을 점검한 이후 100여일 만에 이뤄졌다.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국을 방문한 글로벌 기업인은 이 부회장이 처음이다.18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중국 시안 삼성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영향과 대책을 논의하고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진교영 삼성전자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삼성전자(005930, 부회장 이재용)가 유일한 해외 메모리 반도체 생산기지인 중국 산시성 시안 반도체 공장에 80억달러(9조5000억원) 규모의 낸드플래시 라인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12일 중국 현지 매체들과 시안시 홈페이지 및 업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비 발주나 라인 증설 등에 80억달러를 추가 투자해 2021년까지 생산라인을 완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자 시안 공장은 지난 10월 리커창 중국 총리가 깜짝 현장 방문하며 '총 150억달러(약 17조8000억원)가 투자된다'며 이례적으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 매출이 메모리 반도체를 중심으로 크게 하락했지만, 내년에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5G 이동통신 보급이 확대되면서 D-RAM(D램)의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이 최근 발표한 3분기 글로벌 반도체 매출액은 1113억 달러(약 132조4000억원)로 작년 동기 대비 14.7% 하락했다. 앞서 1분기에는 12.4%, 2분기에 15.3% 감소했다. IHS마킷은 4분기에도 7%대의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간 감소율 12.4%를 기록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