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이마트 노조가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과에 환영의 뜻을 표했다.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은 14일 '용진이형의 사과 환영! 이제 노사가 함께 좋은 회사 만들어 가자!'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노조와 사원들의 마음을 읽어준 정 부회장의 사과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노조는 "우리 이마트·신세계 구성원들은 국민께 좋은 제품을 합리적 가격에 제공하는 유통명가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며 "노조와 사원들의 이런 노력에 대해 경영진은 고마움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러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발언으로 파장을 일으켰던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3일 "저의 자유로 상처받은 분이 있다면 전적으로 저의 부족함"이라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스타그램에 한국노총 전국이마트노동조합의 주장을 담은 기사를 캡처한 후 "나로 인해 동료와 고객이 한 명이라도 발길을 돌린다면 어떤 것도 정당성을 잃는다"며 이같이 적었다.앞서 한국노총 소속 전국 이마트 노동조합은 '멸공도 좋지만 본인이 해온 사업을 먼저 돌아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노조는 "그룹의 주력인 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발언에 파장이 일면서 그룹 주가가 장중 7% 하락하는 등 ‘오너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 전반의 불매운동까지 거론되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주가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6.80%) 떨어진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2조2939억원으로 지난 7일 2조4613억원에서 1거래일만에 1674억원이 증발했다. 계열사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신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