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선방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실적이 공개된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하나·우리)의 지난 2023년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8642억원으로 전년 대비 8.6% 줄었다.먼저 업계 1위 신한카드(대표 문동권)의 순이익은 전년보다 3.2% 감소한 6206억원으로 집계됐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년 대비 취급액 증가와 무이자 신판할부 비중 축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금리 상승에 따른 조달 및 대손비용의 증가 영향으로 전년 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신사업 진출이 막혔던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가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예비인가를 따내면서 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최근 정례회의에서 삼성카드의 마이데이터 예비인가안을 통과시켰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그동안 삼성카드는 카드사 중 유일하게 마이데이터 사업에 나설 수 없었다. 앞서 삼성생명은 금융당국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면서 성과급 또한 두둑하게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각종 고객 혜택 줄이기에 나서면서도 신용대출 금리는 크게 올려 비판을 받고 있는 카드사들이 성과급 잔치를 벌이는 데 대한 따가운 시선도 적지 않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1월 31일 직원들에게 연봉의 50%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이는 삼성그룹이 지급하는 성과급의 최대 한도로, 삼성 금융계열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의 성과급이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경우 각각 연봉의 23%, 47%를 성과급으로 지급했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가 지난 1분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하향 조정이 잇따르고 있다. 삼성카드는 전날인 25일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160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소비심리 회복과 더불어, 지난 2021년 상품 체계를 재정립해 iD카드를 신규 출시하고, 개인화 마케팅을 강화해 고객 기반과 시장 지배력 확대에 애쓴 결과라고 삼성카드 측은 설명했다.그러나 증권사들은 삼성카드 목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에 육박하는 카드론을 받는 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12월 말 기준 18~20% 금리로 카드론을 받은 고객 비중이 25%를 넘는 카드사는 삼성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롯데카드 4개사였다. 카드사별로 보면 삼성카드가 38.43%로 비중이 가장 컸고, △현대카드 28.15% △우리카드 26.81% △롯데카드 26.05% 등 순으로 집계됐다.지난 2021년 7월까지만 해도 18~20% 금리로 카드론을 받은 고객 비중이 25%를 넘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가 자사 임직원몰에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로 판촉행사를 진행해 빈축을 사고 있는 가운데, 네파 측이 삼성카드에 법적 대응을 고려 중이라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 21일 삼성그룹 임직원 전용 쇼핑몰 ‘베네포유’에 네파 패딩 7종을 정가보다 38% 할인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내용의 포스터를 게시했다. 해당 포스터에는 ‘지리산은 망했지만 네파는 네팝니다’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네파는 자사 모델 전지현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실적을 발표한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우리·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합계는 총 1조1658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40%가량 늘어난 수치다. 자세히 살펴보면 업계 1위 신한카드는 올 상반기 3672억원의 순이익을 거둬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했다.같은 기간 삼성카드는 28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6.7% 늘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도 각각 54.3%,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사 노동조합으로 구성된 카드사노동조합협의회가 출범한 가운데, 국내 8개 전업카드사 중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만 빠지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롯데·신한·우리·하나·현대·BC·KB국민카드 등 7개 카드사 노조로 구성된 카드노조협의회가 지난 6월 25일 출범했다. 협의회는 올 하반기 예정된 카드사 가맹점 수수료율 재산정 문제와 빅테크·핀테크 업체의 시장 진출에 따른 우려 등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정종우 카드노조협의회 의장은 “협의회는 노동자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의 무리한 영업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삼성카드는 고객들의 개인신용정보를 영리 목적 광고에 부당하게 활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금융당국의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 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2일 삼성카드에 과태료 3억2760만원을 부과했다.삼성카드는 지난 2018년 3월부터 약 한 달간 앱 서비스 신규 회원 유치를 위한 광고성 정보를 전송하는 과정에서 마케팅 이용 목적에 동의하지 않은 고객 485명의 개인신용정보를 이용해 836건의 광고성 문자를 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신규 신용카드 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불법적인 수단을 동원했던 카드사 모집인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삼성·신한·현대·KB국민카드 등 4개 카드사 모집인들에 대해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현행 여신전문금융업법은 신용카드 모집인의 △소속 신용카드업자 외의 자를 위한 회원 모집 △길거리 모집 △신용카드 연회비의 10%를 초과하는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조건으로 모집 등을 금지하고 있다.가장 많은 인원이 제재를 받은 곳은 삼성카드로 39명의 모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하나금융지주(086790, 회장 김정태) 대주주 적격성 문제로 마이데이터 사업 심사가 중단된 하나카드(대표 장경훈)가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과 협업을 통해 플랜B를 마련했다. 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 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8일 웰컴저축은행과 마이데이터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훈 하나카드 대표와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 등이 참석했다.하나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의 중징계 확정을 앞두고 있는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이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에 나설지 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3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삼성생명의 제재 안건이 논의되지 못했다. 이에 3월 중 제재안이 확정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지난 2020년 12월 삼성생명에 대해 ‘기관경고’ 중징계를 내리고, 과징금·과태료 부과 등을 금융위에 건의한 바 있다. 기관경고는 금감원장 결재로 확정되고, 과징금·과태료 부과는 금융위 의결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의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마이홈’의 자산조회 서비스가 중단된다. 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으면서 마이데이터 라이선스 취득이 어려워진 탓이다.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연결될 수 있어 기존 금융권과 빅테크, 핀테크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문제는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카드업계 2위 자리를 수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가 2위 자리는 물론 3위 자리까지 위협받는 상황에 처하게 됐다. 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의 금융감독원 중징계 제재로 신사업 진출이 막힌 탓이다. 당장 2021년 2월 시행 예정인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경쟁에서 뒤처지게 되는 등 경영상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감원은 지난 3일 삼성생명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대주주와의 거래제한 및 기초서류 기재사항 준수의무 위반 등으로 ‘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 종합검사 결과에 대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26일 열리는 가운데 징계 수위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금감원이 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에 대주주 거래제한 위반과 보험금 부당 과소지급 등으로 중징계를 내린 만큼, 삼성생명도 중징계를 피해 가긴 힘들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오후 2시 제재심을 열고 삼성생명 종합검사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 및 결정한다.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9년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를 진행해 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카드(029780, 대표 김대환)의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사업에 제동이 걸렸다. 대주주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이 금융감독원의 중징계 제재 결정을 앞두고 있는 탓이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8일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카드를 포함한 6개 금융사에 대한 마이데이터 허가 심사를 중단하기로 했다.마이데이터는 흩어진 개인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이를 토대로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해주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이다. 향후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도 연결될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KB국민카드(대표 이동철)가 신용카드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신한카드(대표 임영진)가 카드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KB국민카드가 삼성카드(대표 김대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와 벌이던 2위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한 모습이다.30일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7개 전업카드사(KB·롯데·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의 개인·법인 신용카드 신용판매액(일시불+할부)은 133조5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신한카드는 21.97%(29조3347억원)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업계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그룹 금융계열사 사장단이 모두 50대로 바뀌면서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삼성생명 신임 대표에 전영묵(55)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삼성카드와 삼성자산운용에는 김대환(57) 삼성생명 경영지원실장(부사장), 심종극(58) 삼성생명 FC영업본부장(부사장)이 내정됐다.최영무(57) 삼성화재 대표와 장석훈(57) 삼성증권 대표는 유임됐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코스트코 독점 카드사 계약을 따내며 실적 기대감을 높였던 현대카드(대표 정태영)가 당초 예상과는 달리 2019년 3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4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스트코 제휴사 자리를 내주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협업에 나선 삼성카드는 같은 기간 ‘깜짝 실적’을 올리는 등 희비가 엇갈리고 있는 양상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2019년 3분기 3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0.5%나 감소한 수치다. 코스트코 독점 계약으로 회원 수와 개인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