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자동차보험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의 자동차보험료 납부내역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누락되면서 가입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시작된 전날인 15일부터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납부내역이 조회되지 않고 있다. 이는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관련 데이터가 홈택스에 등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삼성화재는 지난 5일 국세청에 자동차보험 자료를 제출했는데, 이후 손해보험협회에서 자동차보험 등 전체 자료를 일괄 제출하면서 삼성화재가 미리 제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생명(032830) 신임 대표에 홍원학 삼성화재(000810) 대표가 내정됐다. 삼성생명은 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홍 대표를 신임 대표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홍 대표는 삼성생명 인사팀장, 전략영업본부장, FC영업1본부장 등을 거쳐 삼성화재 대표로 재직 중이다. 삼성생명 측은 “홍 대표가 생명·손해보험에 걸친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채널 변화에 선제 대응하고 미래 경쟁력을 견인하는 한편, 고객 신뢰 구축과 사회와의 상생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신임 대표에는 이문화 삼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가 분기 기준 순이익 1위 자리에 올랐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메리츠화재의 올해 3분기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49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2% 늘었다.이는 업계 1위인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를 제치고 국내 손해보험사 중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낸 것이다. 삼성화재의 경우 전년 동기보다 28.8% 줄어든 429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과열된 영업경쟁에 무리하게 동참하지 않으면서, 우량계약 중심의 질적 성장과 보수적인 자산운용 등 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키움증권(039490, 대표 황현순)이 전산장애 사고에 대한 손해배상금 지급을 요구하며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를 상대로 낸 소송이 양측 간 화해로 마무리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지난 2021년 7월 삼성화재에 19억5000만원 규모의 전산장애 관련 손해배상금 발생을 보험사고로 하는 보험계약상 보험금 청구소송을 제기해 1심을 진행해오다가, 2022년 8월 화해권고결정으로 소송을 종료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양사 합의를 통해 원만하게 잘 해결한 사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주요 손해보험사들이 역대급 실적을 내고도 보험료 인하에는 소극적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최근 삼성화재(000810, 대표 홍원학)는 오는 4월 11일부터 개인용 자동차보험료를 평균 1.2%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영업용 상품 보험료는 소폭 인상된다.이에 현대해상(001450, 대표 조용일·이성재),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 등 다른 주요 손보사들도 자동차보험료 인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계에선 손보사들이 삼성화재와 비슷한 1%대 수준으로 보험료를 낮출 것으로 예상하고 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화재(000810, 대표 최영무)가 신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전면 중단했다.20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10월 초부터 신규 주담대 취급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이는 정부의 가계대출 방침을 준수하기 위한 결정으로 보인다. 지난 6월 기준 삼성화재의 가계대출 잔액은 15조9011억원으로 2020년 말(15조3230억원) 대비 3.8% 늘었다.한편에선 대출 중단이 다른 보험사로 확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앞서 DB손해보험(005830, 대표 김정남)은 연말까지 신규 신용대출을 중단했고, KB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삼성증권(016360, 대표 장석훈)의 계열사 임원 불법대출 논란에 대한 징계 절차에 착수하면서 그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진행한 삼성증권 종합검사에서 삼성증권이 계열사 임원들에게 불법대출을 해주는 등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를 발견하고 관련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본시장법상 금융회사는 대주주나 특수관계인에 대해 연간 급여나 1억원 중 적은 금액 이상을 대출할 수 없다.그러나 삼성증권은 지난 2015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손해보험업계에서 보험금 부지급률이 가장 높은 보험사는 AIG손해보험(대표 램지 투바시)으로 나타났다. 20일 손해보험협회 공시에 따르면 2020년 하반기 손보업계 평균 보험금 부지급률은 1.58%로 집계됐다. 이는 1.52%의 부지급률을 기록했던 2020년 상반기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보험금 청구건수 1000건이 넘는 손보사 중 AIG손해보험이 2.67%의 부지급률을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다. 총 3만9564건의 청구건수 중 1055건이 지급되지 않았다. 부지급 사유는 약관상 면·부책(약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화재(000810, 대표) 구형 실손의료보험 가입자의 보험료가 오는 4월 업계 최대폭으로 인상된다.구(舊)실손보험은 지난 2009년 9월까지 팔린 후 절판된 상품으로, 2020년 3분기 기준 계약 수는 867만건(명)이다. 이후에는 표준화실손보험(2009년 10월~2017년 3월 판매)과 신(新)실손보험(2017년 4월 이후 판매)으로 이어졌다.삼성화재 관계자는 전날인 18일 2020년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구실손보험료를 19%, 업계 최대폭으로 인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보험료를 올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생명보험업계 빅3인 삼성생명(032830 대표 전영묵)·한화생명(088350, 대표 여승주)·교보생명(대표 신창재·윤열현) 소속 설계사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업무정지 및 과태료 부과 제재를 받았다. 2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최근 금감원은 3곳 보험사의 보험설계사들에게 생명보험 신계약 모집업무에 대해 업무정지 30일 조치를 내렸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은 각각 2명, 교보생명은 1명이다. 이들에겐 20~80만원의 과태료도 부과됐다. 공통적으로 문제가 된 것은 특별이익 제공 금지 의무를 위반한 점이었다. 이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 금융계열사들이 기후변화 위기의 선제 대응을 위한 ‘탈석탄’ 정책을 강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2018년 6월 이후 석탄 발전에 대한 신규투자를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더해 앞으로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직접적 투·융자뿐만 아니라,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 목적의 회사채에도 투자하지 않기로 결정했다.특히 삼성화재는 ‘석탄 화력 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험을 인수하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을 확정했다. 삼성증권과 삼성자산운용도 석탄 채굴 및 발전 사업에 대한 투자 배제 등을 포함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손해보험업계 1위인 삼성화재(000810, 대표 최영무)에서 임금체불 논란이 벌어졌다. 삼성화재 노동조합이 밀린 수당을 달라며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낸 것.삼성화재 노조는 연장근로수당 등 회사가 그동안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각종 수당 지급을 요구하는 소송을 지난 9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제기했다. 이번 소송에는 노조원 등 직원 215명이 원고로 참여했다.이 직원들은 회사가 각종 수당을 산정할 때 기준이 되는 통상임금에 기본급, 전환금, 자격수당 등 만을 반영하고 성과급, 식대보조, 교통비 등을 빠뜨려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근로자의 안정적인 노후자금 마련을 위해 도입된 퇴직연금이 대기업 그룹 소속 금융사에 몰아주기 형태로 운영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3일 국회 정무위원장인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자료를 보면, 현대차그룹과 삼성그룹의 금융계열사인 현대차증권과 삼성생명이 운용하는 확정급여(DB)형 퇴직연금의 계열사 가입액 비중은 각각 87.5%, 61.7%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어 △삼성화재(37.8%) △하나금융투자(33.1%) △신한생명(25.0%) 등 순이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국내 주요 보험사 6곳의 손해사정 업무 대부분을 수탁하는 11개 업체의 대표 경영자들이 모두 모(母)보험사 출신 낙하산 인사들로 드러났다.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빅3 생명보험사(삼성생명·교보생명·한화생명)는 손해사정 위탁수수료의 100%(831억원)를 자회사에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 3개사(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는 전체 3480억원의 76.4%에 해당하는 2660억원을 자회사에 지급했다.주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과잉진료나 보험사기를 걸러내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의료기관 자문이 보험금 지급을 거부하는 꼼수로 악용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 보험사들이 외부 의사 소견서를 받는 데 연간 160억원 이상의 수수료를 지급했다는 소비자단체 분석이 나왔다. 특히 의료자문을 가장 많이 의뢰한 보험사는 삼성화재(000810, 대표 최영무)로 손해보험업계 전체의 약 31%를 차지했다. 10일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에 따르면 보험사별 의료자문 비교 공시 정보를 분석한 결과, 보험사들은 20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화재(000810, 대표 최영무)가 오랜 ‘무노조 원칙’을 깨고 지난 1월 설립된 노조와 갈등을 겪고 있다. 삼성화재 노조와 삼성화재애니카손해사정 노조는 전날인 9일 서울지방고용노동청 앞에서 회사가 연장근로수당 등 체불임금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날 노조는 “사측은 당연히 지급해야 할 체불임금 지급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 지급을 거부하고 있다”며 “과거 유사 판례에 따르면 지급해야 할 체불임금인데 노조를 무시하는 회사의 지속적인 태도에 의문을 갖고 이 자리에 오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삼성생명(032830, 대표 현성철)이 지난 10년간 암 진단·수술·사망 등 각종 암 보험금으로 약 12조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 환자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삼성생명과 가입자 간 분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18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지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암 진단·수술·사망 등 암 관련 보험금을 분석한 결과 모두 12조2708억원을 지급했다.암 보험금 유형별로는 진단보험금이 6조7852억원(55.5%)으로 가장 많았고, 사망보험금이 2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한 것으로 확인된 대구 삼성화재 건물이 폐쇄됐다. 20일 수성구청 등에 따르면 수성구 MBC네거리에 위치한 삼성화재 건물이 이날 오전부터 폐쇄됐다.해당 건물에 근무하는 한 직원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은 건물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삼성의 ‘무노조’ 경영이 사실상 종식되는 분위기다. 삼성전자 4노조, 삼성화재 노조에 이어 삼성 디스플레이도 노조를 공식 출범한다.18일 삼성디스플레이(대표 이동훈) 노동조합(이하 노조)이 오는 20일 공식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노조는 “그 동안 삼성디스플레이 노동자들은 노동자의 기본적인 권리인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곳곳에서 일어나는 부당한 인사 이동, 퇴직 권고, 일방적인 임금협상, 독단적인 규정 변경 등으로 고통 받아 왔다”고 주장했다.이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모호한 약관 해석으로 불거진 암보험 미지급 논란으로 고객들과 갈등을 빚고 있는 삼성생명(032830, 대표 현성철)이 이번엔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안내하며 계약 모집을 벌인 사실이 적발돼 논란이 예상된다. 5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보험상품 설명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재를 받았다.금감원 보험영업검사실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그 체결 또는 모집에 관해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에게 보험상품의 내용을 사실과 다르게 알리거나, 그 내용의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