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8번째 경영 복귀 시도가 또 다시 무산됐다. 29일 롯데(004990)그룹에 따르면 이날 일본 도쿄에서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에서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제기한 ▲본인 이사 선임 ▲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 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이 모두 부결 됐다.이로써 신 전 부회장이 2016년 이후 총 8번의 주총에서 제안한 안건들은 모두 부결됐다. 다만 사측에서 제안한 연 7억엔(약 66억원) 이내였던 롯데홀딩스 임원 보수 한도 연 12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64개 기업집단에 대한 2019년도 주식 소유 현황을 공개했다. 이 중 총수가 있는 55개 집단 내부지분율은 57%인 반면, 총수일가 지분율은 3.6%(총수 1.7%, 친족 1.9%)에 불과하다. 이는 총수가 매우 적은 지분으로 그룹 전체를 지배하고 있는 '불편한 현실'이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의미다. ‘공정 경쟁’을 해치는 건 지배구조 말고도 ‘사익편취’ 문제도 있다. 때마침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공정위와 국회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하고 있다.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가는 ‘꼼수’를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 유족의 유산에 대한 분할 상속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 1월 세상을 떠났다.30일 재계에 따르면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신유미 전 롯데호텔 고문은 유산 분할에 최종 합의했다.신 명예회장의 유산은 한일 양국 롯데그룹 계열사 지분과 부동산이다. 최대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국내 주식으로는 롯데지주(보통주 3.10%, 우선주 14.2%), 롯데제과(4.48%), 롯데칠성음료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동생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상대로 일본 법원에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일본 롯데홀딩스 주주총회에 제기한 ‘신동빈 해임안’이 여섯 차례나 부결되자 일본 법원에 마지막 희망을 건 것으로 보인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 최대주주인 광윤사는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소송을 도쿄지방재판소에 제기했다.광윤사 최대주주인 신동주 전 부회장 측은 이미 지난달 24일 열린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 직후 “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신동빈 롯데홀딩스 회장의 이사 해임을 요구하면서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SDJ코퍼레이션은 신동주 회장이 신동빈 회장의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안건과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인물의 이사 취임을 방지하기 위해 이사 결격 사유를 신설하는 정관 변경의 건을 담은 주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신동주 회장과 SDJ코퍼레이션은 지난해 10월 신동빈 회장이 국정농단·경영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 롯데홀딩스의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신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의 수년간에 걸친 경영권 분쟁 끝에 한국과 일본 롯데의 경영권을 모두 손에 넣게 됐다.19일 롯데지주에 따르면 전날인 18일 오후 진행된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회에서 신동빈 회장의 4월1일 회장 취임이 결정됐다.일본 롯데홀딩스는 신격호 회장, 신동빈 부회장 체제로 운영돼왔으며 신격호 회장이 2017년 명예회장으로 추대된 이후 회장직은 공석으로 유지돼왔다. 신동빈 회장은 지난해 2월 롯데홀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장자 승계’를 지지했던 신격호 명예회장이 지난 19일 별세함에 따라 롯데그룹의 경영권 구도 변화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형제의 난’ 이후 한·일 롯데 양측에서 지배력을 강화해 온 신동빈 회장 체제가 지속될 거란 전망이 우세하나 신 명예회장이 남긴 1조원대 재산의 향방에 따라 형제간 갈등의 불씨가 살아날 수 있단 우려도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21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형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지난 2015년 경영권 분쟁을 거친 후 현재 한·일 롯데그룹을 장악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