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이 BBB+로 강등됐다. 홈플러스의 사업 경쟁력 약화와 영업적자 확대가 그 배경이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한기평)는 최근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을 기존 'A-(부정적)'에서 'BBB+(안정적)'로 한 단계 내렸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도 홈플러스의 신용도를 'BBB+'로 강등했다. 한기평은 이번 등급 조정 사유로 홈플러스의 e커머스(전자상거래) 성장으로 인한 홈플러스의 시장경쟁력 약화와 영업적자 확대 흐름을 꼽았다. 한기평은 "소비 트렌드 변화에 따른 대응 지연으로 사업 경쟁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국맥도날드가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적자에서는 벗어나지 못해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26일 한국맥도날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가맹점을 제외한 한국맥도날드 매출은 867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증가했다. 직영점과 가맹점을 합친 전체 매출은 1조 원을 기록해 국내 시장 진출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속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한 비즈니스 불확실성 증대 및 각종 제반 비용 상승에도 불구하고 고객 중심 활동과 이를 위한 전략적인 투자가 매출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쇼핑의 통합 온라인몰인 롯데온이 새벽배송 서비스를 선보인지 2년 만에 철수를 결정했다. 롯데온은 한정된 자원과 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 또 다른 배송 서비스인 '바로배송'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롯데마트몰의 새벽배송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안내했다.이에 따라 새벽 배송 주문과 반품 접수는 오는 17일 오후 10시까지 이뤄지며, 이날 접수분은 18일 새벽까지 배송된다. 새벽배송 때 사용했던 보랭백은 반납 없이 계속 사용할 수 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가 오는 2023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도 영업적자를 기록해 우려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다만 11번가는 영업적자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에 따른 것으로 IPO 계획에 문제없다는 입장이다. 6일 11번가의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1번가의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3% 늘어난 5614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4분기 매출은 1532억원으로 최근 3년간 최대 분기 매출액을 경신했다. 그러나 영업적자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11번가의 지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흑자전환을 위해 움직이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말 신규 회원에 한해 유료 멤버십 월회비를 인상한 데 이어, 기존 회원에 대해서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유료 멤버십인 '와우 멤버십'의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가격 변경 동의를 구하는 안내문 발송을 시작했다. 안내된 인상 요금은 2990원에서 4990원으로, 약 72% 오르는 수준이다. 이는 오는 6월 10일 이후 첫 결제일을 기준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신규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이뤄진 가격 인상의 연장선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쿠팡이 지난해 매출 22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1위 유통업체인 이마트의 온·오프라인 매출을 뛰어넘는 규모다.하지만 쿠팡은 이 과정에서 영업적자 또한 1조8000억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썼다. 이에 업계 안팎에서는 쿠팡이 이번에도 '수익 개선'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시키지 못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쿠팡은 지난해 매출이 184억637만 달러(약22조2256억원)로 전년 대비 54% 급증했다고 2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공시했다.이에 업계에서는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11번가가 분사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영업적자가 늘어나며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이에 11번가는 올 하반기 차별화된 '아마존 프로젝트'를 진행, 반전의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0억원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29억원으로 3.6% 증가했다. e커머스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거래액을 지켜내기 위해 고군분투한 결과, 매출을 늘리는 데 성공했지만 영업손실도 덩달아 늘어난 것이다. 다만 11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