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검찰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사기 혐의로 기소된 김재현 옵티머스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판사 허선아)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대표에게 무기징역과 벌금 4조578억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검찰은 옵티머스 2대주주인 이동열씨에 대해서는 징역 25년을, 옵티머스 이사 윤석호씨에 대해서는 징역 20년을 구형했다. 또 두 사람에게 각각 3조4281억원의 벌금도 함께 구형했다. 옵티머스 사태란 옵티머스자산운용이 비교적 안정된 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오는 25일 옵티머스 3차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자가 격리에 들어간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의 참석 여부와 관계없이 제재심 심의를 속개하기로 결정했다.정 대표는 지난 1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제재심 일정이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지만, 금감원은 3월 말까지 제재심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정 대표는 앞서 열린 1·2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두 번째 제재심의위원회(이하 제재심)를 열었지만 또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금감원은 전날인 4일 오후 제재심을 열고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과 수탁사인 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에 대한 검사 조치안을 재상정해 심의했다. 금감원은 지난 2월 19일 열린 1차 제재심에 이어 이날도 밤늦게까지 회의를 진행했으나, 추가 심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는 1차 제재심에 이어 2차 제재심에도 직접 출석했다. 앞서 금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을 일으킨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판매사들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심의위원회가 줄줄이 개최된다. 판매사들은 당초 예고된 징계 수위가 그대로 유지될지 여부에 긴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먼저 금융감독원은 오는 18일 제재심을 열어 옵티머스자산운용 사태와 관련된 금융회사와 기관 등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사무관리회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수탁사인 하나은행에 징계안을 사전 통보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게는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005940) 대표가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3개월 직무정지’를 사전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18일 옵티머스펀드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인 하나은행,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금감원은 최근 정 대표에게 3개월 직무정지 제재안을 사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회사 임원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뉘며, 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라임펀드 사태에 이어 옵티머스펀드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제재 절차가 본격화됐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옵티머스펀드의 수탁사인 하나은행과 사무관리사인 한국예탁결제원, 주요 판매사인 NH투자증권 및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에 대한 징계안을 사전 통보했다. 이들이 구체적으로 어떤 수위의 징계안을 받았는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다만 업계에서는 라임펀드 판매 증권사 및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게 내려진 징계 수위를 고려했을 때 이번에도 중징계가 통보됐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금감원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당국이 사모펀드 사태로 물의를 빚은 은행과 증권사들에 ‘소비자보호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융소비자보호감독국은 71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보호 실태를 현장점검한 결과 이같이 평가했다. 종합등급(우수-양호-보통-미흡-취약)에서 우리카드와 현대카드가 유일하게 우수 등급을 받았고, △양호 24곳(33.8%) △보통 34곳(47.9%) △미흡 11곳(15.5%) 등이었다. 올해 미흡 등급을 받은 금융사는 전년 2곳 대비 크게 늘었다.먼저 사모펀드 사태와 관련해 미흡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올해 3분기 증권업계 민원건수 1위를 차지했다.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의 올해 3분기 민원건수는 전분기 대비 476.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내놓은 보상안에 대한 민원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상품 유형별 민원수를 보면 주식과 파생결합증권 관련 민원은 각각 50%, 20% 감소했지만, 펀드 관련 민원은 1927% 넘게 폭증했다. 민원건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투자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5000억원대의 돈이 묶인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와 관련 회수 가능한 금액은 10%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왔다.11일 금융감독은은 삼일회계법인이 벌인 옵티머스 펀드 회계 실사 보고서를 공개하고 펀드 가입자들이 넣은 원금 5146억원 대비 예상 회수율이 최소 7.8%(401억원)에서 최대 15.2%(783억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앞서 삼일회계법인은 지난 7월부터 약 4개월간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금의 63개 최종 투자처에 대한 실사를 실시한 결과 총 46개 펀드 설정금액(5146억원) 중 실사 대상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29일 오후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라임자산운용 펀드 판매 증권사에 대한 징계 수위를 논의한다. 금감원은 검사를 나간 순서인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KB증권 순으로 제재심을 진행하기로 했다. 기관 중징계에 더해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들에게 최대 ‘직무정지’가 가능한 중징계가 사전 통보된 만큼, 제재심에서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임펀드 판매 당시 근무했던 김형진·김병철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 박정림 KB증권 대표, 윤경은 전 KB증권 대표, 나재철 전 대신증권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21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금융권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는 라임자산운용과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등 사모펀드 사태에 대한 문제가 중점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정무위원회는 오는 12일 금융위원회를 시작으로 13일 금융감독원, 16일 KDB산업은행·IBK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서민금융진흥원을 대상으로 국감을 진행한다. 23일엔 금융위와 금감원에 대한 종합감사가 진행된다. 국감에서 다뤄질 금융권 최대 현안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한국투자증권(대표 정일문)은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의 20%를 추가로 선지급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앞서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7월 14일 옵티머스 펀드 투자자에게 투자원금의 70%를 선지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로써 한국투자증권 옵티머스 펀드 가입고객은 총 원금의 90%를 선지급받게 된다. 나머지 10%에 대해서는 추후 회수되는 자산을 현금화시켜 원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우선 고객이 상환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정일문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책임 있는 회사로서 향후에도 금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의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투자자들에게 원금의 최대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NH투자증권은 27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 가입 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자금을 선지원하는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25일 개최된 임시 이사회를 시작으로 6번째 이사회 만에 결론을 내게 된 것이다.개인 고객의 경우 △3억원 이하 고객에게는 70% △3억원 초과 10억원 미만 고객은 50% △10억원 이상인 고객에게는 40%를 지원한다. 법인에 대해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피해 구제를 요구하는 투자자들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투자자 피해 지원안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NH투자증권은 지난 19일 이사회를 열고 옵티머스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들에게 긴급 유동성을 공급하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NH투자증권은 지난 7월 23일 이사회에서도 해당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옵티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NH투자증권(005940, 대표 정영채)이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투자자 지원안 결정을 보류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오전 이사회를 열어 옵티머스 펀드 가입고객에 대한 긴급 유동성 공급을 위한 선지원 안건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보류했다고 밝혔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장기적인 경영 관점에서 좀 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사안으로 판단해 보류했다”며 “조만간 임시 이사회를 열어 다시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옵티머스 펀드 투자 피해자들의 원성과 불만은 더 커질 것으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옵티머스자산운용의 김재현 대표이사가 펀드 자금 수백억원을 횡령해 개인 명의로 주식과 파생상품 등에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금융감독원은 23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중간 검사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금감원은 지난 2019년 라임자산운용 사태 이후 사모펀드 실태점검을 실시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불건전 영업행위 혐의를 파악하고, 6월 19일부터 7월 10일까지 현장검사를 진행한 바 있다. 금감원 이를 통해 부정거래, 펀드 자금 횡령, 펀드 돌려막기 등 다수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대표 정영채) 직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NH투자증권 노동조합은 옵티머스 펀드 판매 직원들이 피해 고객들의 항의와 민원에 따른 고통 속에 살고 있지만, 사측은 책임 회피에 급급하다며 적극적인 고객 보상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동조합 NH투자증권지부는 전날인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 1층에서 옵티머스 사태해결 조합원 총력 결의대회를 열었다. 결의대회에는 노조원 400여명(노조 추정)이 모여 ‘옵티머스 사태 해결 대표
[증권경제신문=김하영 기자] DGB금융지주(139130, 회장 김태오) 자회사인 하이투자증권(대표 김경규)이 옵티머스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028300, 회장 진양곤)로부터 소송을 당했다.DGB금융지주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에이치엘비가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300억원 규모의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소송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에이치엘비는 하이투자증권에 투자금 300억원에 대해 지난 6월 11일부터 소장 송달일까지 연 6%, 그 다음날부터 원금을 다 갚는 날까지 연 12%의 이자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불러온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 등 3명이 구속됐다.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앞서 검찰이 김 대표 등 핵심인물들에게 특정 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혐의 등으로 청구한 구속영장에 대해 전날 영장심사를 열고 늦은 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는 이날 “피의사실에 대한 소명자료가 갖춰져 있고, 사안이 중대하며, 펀드 환매 중단 사태 이후 보여준 대응 양상 등에 비춰 구속의 사유가 있다”고 판단했다.다만 함께 영장이 청구된 4명 중 1명에 대해서는 “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검찰이 대규모 펀드 환매 중단 사태로 논란이 일고 있는 옵티머스자산운용 김재현 대표 등 핵심인물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6일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조사1부는 전날 김재현 대표를 포함해 2대주주 이모(45)씨, 이 회사 이사 윤모(43)씨와 송모(50)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특히 검찰은 앞서 김 씨와 이 씨를 체포한 뒤 수사를 벌인뒤 영장을 청구했고 나머지 2명에 대해서는 미체포 상태에서 청구했다.일단 검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혐의에 대해서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