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애플과의 협력이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현대차그룹과 계열사 시총은 무려 11조원이 증발해 개미들의 절규와 함께 현대차그룹 책임론도 대두되고 있다.8일 현대자동차(012330),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05380) 등은 일제히 “당사는 애플과 자율주행차량 개발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당사는 자율주행 전기차 사업 관련 다수의 해외 기업들과 협업을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된 바 없다”는 짤막한 입장을 전했다.‘애플카’ 협업설에 사실상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 노사간의 임단협 협상이 파국으로 이어져 노조의 파업도 가시권에 들었다.5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전날 오후 부산공장에서 2020년 임단협 5차 본교섭을 벌였지만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 노조에 따르면 임단협 협상 과정에서 노사간 고성과 반말, 삿대질까지 벌어지는 격앙된 분위기가 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무엇보다 노조는 사측에 대해 “아직까지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격앙된 목소리를 높이면서 “더 이상 관용과 포용은 없을 것이고, 희생과 양보도 없을 것”이라고 했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로 직격탄을 맞은 국내 완성차 업계의 해외판매 실적이 저조했지만 그나마 국내 판매수주로 버티고 있는 모양새다.2일 현대자동차(005380, 대표 정몽구, 정의선, 이원희, 하언태)에 따르면 올해 6월 국내 8만 3700대, 해외 20만 8154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29만 1854대를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 판매는 37.2% 증가, 해외 판매는 34.2% 감소한 수치다.그나마 세단은 그랜저(하이브리드 모델 4037대 포함)가 1만 5688대 팔리며 국내 판매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정부가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15일 산업부와 금융위는 자동차업계 및 금융권 관계자들과 ‘상생을 통한 자동차 산업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현대기아차, 한국GM 등 완성차 업체와 1차, 2차 부품협력업체 4개사, 자동차산업협회(완성차업계) 및 자동차산업협동조합(부품업계)이 참석하여 자동차 업계 애로와 요청사항을 전달했다.특히 산업부장관과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추가적인 지원방안의 필요성을 공감했으며 산업 생태계 전반의 보호를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