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068270) 회장이 혼외자 논란과 관련해 이례적으로 주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 회장은 셀트리온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을 통해 "주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밝혔다.이어 "최근 언론에 알려진 것이 모두 진실은 아닐지라도 과거의 어리석고 무모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돌이킬 수 없는 큰 실망을 드렸다. 어떤 질책도 피하지 않고 겸허히 감수하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의 잘못에 대한 비난의 화살은 오로지 저에게만 겨누어 주셨으면 한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아워홈은 4일 배당총액을 30억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아워홈은 이날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2966억원, 456억원, 30억원 등 세 가지 배당안 가운데 회사 측이 제안한 30억원 배당안이 가결됐다고 밝혔다. 오너가 장녀인 구미현씨는 주주총회에서 본인이 제안한 456억원 배당안을 포기하고 회사안에 찬성했다. 구지은 부회장 외의 오너 일가들은 이날 대리인을 통해 의결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아워홈은 지난해 순이익 250억원 중 일부로 배당금을 지급할 수 있게 됐다.앞서 최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구본성 전 아워홈 부회장과 동생 구미현씨가 아워홈 보유지분의 동반 매각을 추진한다.구 전 부회장의 아워홈 보유지분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구 전 부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지분 38.56%와 함께 미현씨가 보유한 지분 20.06%도 매각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구 전 부회장의 매각 자문사인 라데팡스파트너스는 올해 초부터 구 전 부회장이 보유한 아워홈 지분 매각을 추진해왔다. 이 과정에서 주식 가치를 합리적으로 평가받기 위해 맏여동생인 구미현 주주에게 지분 동반 매각을 적극 제안했다는 게 사측 설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휴젤(145020)은 주주 및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 500억 규모 신탁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계약기간은 이사회 결의일인 지난 7일부터 10월 6일까지며 계약체결기관은 삼성증권이다.휴젤의 자사주 매입은 이번이 역대 6번째다. 앞서 휴젤은 2018년부터 현재까지 5차례에 걸쳐 약 74만주, 1700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장내 매수를 통해 취득했으며 이 중 10만주를 소각한 바 있다. 또 지난 2020년 주식발행초과금을 활용하여 보통주 1주당 신주 2주(2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셀트리온(068270)은 주가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셀트리온이 매입할 자사주는 총 50만 7937주, 취득 예정 금액은 약 800억원 규모다. 셀트리온은 오는 22일부터 5월 21일까지 장내매수를 통해 자사주를 취득한다는 계획이다.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달에도 약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취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추가 자사주 결정으로 셀트리온이 올해 매입을 결정한 총 자사주 매입 규모는 105만 5883주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멸공’(공산주의를 멸함) 발언에 파장이 일면서 그룹 주가가 장중 7% 하락하는 등 ‘오너리스크’가 커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신세계그룹 전반의 불매운동까지 거론되는 모양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004170) 주가는 지난 10일 전 거래일 대비 1만7000원(6.80%) 떨어진 23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기준으로 살펴보면, 2조2939억원으로 지난 7일 2조4613억원에서 1거래일만에 1674억원이 증발했다. 계열사도 하락세를 피하지 못했다. 신세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셀트리온그룹내 상장사인 셀트리온(068270),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셀트리온제약(068760)이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식-현금 동시배당 또는 주식배당을 각각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당 기준일은 12월 31일이다. 구체적으로 셀트리온은 보통주 1주당 75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은 약 1025억원이며, 주식배당 발행총수는 2,732,479주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보통주 1주당 260원의 현금과 0.02주의 주식배당을 결정했다. 현금배당 총액과 주식배당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한샘(009240)의 경영권 분쟁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대 주주인 테톤 캐피탈 파트너스 엘피(테톤)이 한샘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소송을 제기하면서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샘은 테톤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 오는 8일(이후 13일로 변경)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와 관련, 주주총회 소집 절차와 결의 방법 적법성에 관한 사항을 조사하는 명목으로 검사인 선임을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공시했다. 당초 한샘은 이번 임시주주총회에서 1대 주주인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측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하림그룹이 하림지주(003380)의 엔에스쇼핑(138250) 합병을 추진하고 나선 가운데, 엔에스쇼핑 일부 소액주주들이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29일 금융 엔에스쇼핑 투자자 게시판을 살펴보면, 소액주주들은 이번 하림지주와 엔에스쇼핑의 포괄적 주식 교환을 두고 불만을 연이어 제기하고 있다.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일가가 이번 합병을 통해 엔에스쇼핑 주주들이 누려야 할 이익을 가져간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앞서 하림그룹은 하림지주의 엔에스쇼핑 합병을 공식 추진키로 했다. 지난 19일 하림지주와 엔에스쇼핑이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남양유업(003920)이 새로운 경영진 구성을 오는 10월 개최할 임시 주주총회로 미뤘다. 남양유업에 따르면 14일 오전 서울 남양유업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정관의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신규 선임의 건은 부결, 감사 선임의 건은 철회됐다.정관 변경과 새로운 사내외 이사 선임 안건은 한앤컴퍼니(한앤코) 측이 제시한 내용이다. 정관 변경을 통해 집행임원제도를 도입하고, 한앤코 임원을 포함한 새로운 이사회를 구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그러나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이 지난 1일 한앤컴퍼니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애경그룹은 사외이사 의장 선임을 통한 이사회 중심의 책임경영을 강화하기로 하고 이사회 내 거버넌스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애경그룹지주회사 AK홀딩스(006840, 대표이사 이석주)는 이날 오전 언택트 온라인 이사회를 열고 ESG경영과 관련한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첫 사외이사 의장을 선임하고 ‘거버넌스위원회’를 설치하기로 결의했다.거버넌스위원회는 이사회 내 독립 위원회로서 주주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회사의 주요 경영사항 및 지배구조의 투명성 및 효율성 제고를 위한 사항에 대해 전
[증권경제신문=최은지 기자] 롯데하이마트(071840, 대표이사 황영근)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첫 회사 차원의 자사주 매입으로, 롯데하이마트는 자사주 47만2000주를 장내매수방식으로 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발행 주식수 대비 2%에 해당하며, 185억원 규모다. 취득 예정 기간은 5월 10일부터 8월 7일까지다.황영근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이번 자사주 매입은 불안정한 환경 속에서도 회사를 성장시켜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중장기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