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지난 2014년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와 관련해 삼성SDS가 약 283억여원을 배상받게 됐다. 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삼성SDS가 삼성중공업·대성테크·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테크윈)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소송에 대해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과천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삼성그룹 내 금융 관련사 전산을 담당하는 등 고객사에 IT인프라를 제공하던 중 2014년 4월 무정전 전원공급장치 증설공사를 진행했다. 그 과정에서 발전기를 가동하던 중 발전기 외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그룹 우주 사업을 이끌게 된다. 그 동안 수소, 태양광 등 그룹 미래 먹거리인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이끌어오던 김 사장은 우주분야로까지 발을 넓히며 그룹 내 핵심 사업 모두를 도맡게 됐다.이로써 공고한 후계자 지위를 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우주 산업 전반을 지휘하기 위해 그간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 있던 핵심 기술을 한 데 모은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키로 하고 팀장으로 김동관 사장을 임명했다. 스페이스 허브는 발사체·위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이 국내 유일의 민간 인공위성 제조·수출 기업인 ‘쎄트렉아이’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추천됐다.쎄트렉아이는 우리별 1호를 개발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력들이 1999년 만든 회사다. 지난달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이 회사 지분 30%를 인수한 데 이어 김 사장이 이사로 추천되면서 양사 간 본격적인 협업이 이뤄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22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쎄트렉아이 이사회에서 김 사장에 대한 등기임원 추천이 결의됐다. 김동관 사장은 무보수로 이사직을 맡게 된다. 기존경영진의
[증권경제신문=한행우 기자] 한화가 국내 우주위성 전문기업을 품는다. 김승연 회장의 7년만의 경영 복귀를 앞두고 항공우주 분야 경쟁력 제고에 나서는 모습이다. 앞서 김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항공우주 분야에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 신현우)는 우주위성기업 쎄트렉아이(099320, 대표 김이을)의 지분을 인수했다고 13일 공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우선 쎄트렉아이 발행주식의 20% 수준을 신주 인수(약 590억원)하고 전환사채(500억원) 취득을 통해 최종적으로 약 30% 지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서면 없이 하도급 업체에 기술자료를 요구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267260, 대표 조석)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 신현우)가 공정위 제재를 받았다. 3일 공정거래위원회는 하도급 업체에게 기술자료를 요구하면서 기술자료 요구 서면을 교부하지 않는 등 중소 하도급 업체의 기술 보호를 위한 절차 규정을 위반한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시정명령 부과를 결정했다.공정위 조사결과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는 하도급 계약 체결 시 납품 대상인 고압배전반의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대표 신현우)가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를 위해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23일 밝혔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2일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산업은행에 이은 세 번째이며 이로써 상생펀드의 총 규모는 340억원이 됐다. 펀드의 대출을 받는 협력사는 최대 2.58%까지 금리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물량 감소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에 대한 금융지원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