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4회 JP모건(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및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제공=한미약품>

지난해 수 조원대 규모의 신약기술 수출에 성공한 한미약품이 올해에도 글로벌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간 기준) 미국에서 열린 '제34회 JP모건(Morgan)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해 현재 개발 중인 혁신신약 파이프라인과 오픈이노베이션 전략 등을 발표했다.

매년 초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분야 최고 권위의 행사로, 이번 컨퍼런스에는 한미약품 임성기 회장과 이관순 대표이사 사장, 손지웅 부사장 등 경영진이 참석했다.

특히 이관순 사장은 13일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글로벌 임상 진행중인 혁신신약을 비롯해 한미약품 독자기술인 랩스커버리가 적용된 인성장호르몬신약 'LAPSrhGH'와 2세대 RAF저해제(표적항암제)인 'HM95573' 등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2015년도 신약 라이선스 계약 성과 ▲다국적 제약기업과의 협업 사례 ▲북경한미약품 ▲주요 파이프라인 등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한미약품은 이번 발표와 함께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및 투자자들과 다수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세계 최고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모이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미래가치를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컨퍼런스는 올해 한미약품이 주력할 R&D 전략을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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