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2분기 승용차 수출 각각 26.3%, 40.6% 감소세 '코로나직격탄'

항만서 수출대기 중인 차량들 / (사진=뉴시스)
항만서 수출대기 중인 차량들 / (사진=뉴시스)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로 올해 2분기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고 상반기로 확대시 26.3% 감소했다.

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상반기, 2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62억 달러, 수입액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40.6% 감소, 수입액은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대수는 3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 수입대수는 8만 대로 2.2% 증가를 보였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순으로 영국(11.0%)․네덜란드(46.1%)․이스라엘(45.2%)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 했으며, 미국(-31.3%), 캐나다(-56.1%), 독일(-29.4%), 프랑스(-11.9%), 사우디(-16.6%), 호주(-66.4%) 등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상반기를 종합해보면 상반기 승용차 수출액은 146억 달러, 수입액은 5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26.3% 감소, 수입액은 8.4% 증가했으며, 수출대수는 86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32.3% 감소, 수입대수는 14만 대로 0.6%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영국, 독일, 호주 순으로 미국(-14.4%), 캐나다(-25.4%), 영국(-10.7%), 독일(-31.5%), 호주(-41.6%), 러시아(-60.4%), 사우디(-2.4%)․프랑스(-10.3%) 등 주요국이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한편 승용차 수출 평균단가는 1만 7750달러, 수입 평균단가는 3만 6,704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0%, 15.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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