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회사 측의 노조 가입 및 적용 범위 제약 등에 반발한 현대·기아차그룹 내 사무금융서비스 노조의 전면 투쟁이 현대·기아차그룹 내 18개 전 노조 투쟁으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앞서 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년 넘게 단체교섭을 진행했음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쟁의권을 획득한 금융 3사 지부(현대카드-캐피탈-커머셜지부)는 4월 초 쟁의조정 중지 결정 뒤 14일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4월 말까지 회사 측이 긍정적인 단체협약안을 제시하지 않을 경우 현대차그룹을 상대로 투쟁선포식, 지역별 조합원 결의대회 개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 시뇨라) 노조의 파업이 14개월 만에 가시권에 들었다.3일 르노삼성 노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전체 조합원 2165명을 상대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57.5%(1245명)가 찬성해 가결됐다.이번 찬반투표가 가결됨에 따라 르노삼성 노조는 파업권을 확보했지만 회사가 경영난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파업이 더욱 심각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앞서 르노삼성 노사는 완성차 업계 유일하게 2020년 임단협을 타결하지 못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닛산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12월 1~10일 수출금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26.9% 증가하면 ‘코로나 쇼크’를 회복할 지 주목된다.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은 163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26.9%(34.5억달러) 증가했고, 수입은 7.9%(11.2억 달러) 증가했다.이에 따라 연간누계 수출은 4777억 달러, 수입 438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은 316.7억 달러, 수입은 357.7억 달러 감소했다. 무엇보다 월말까지 두 자릿수 증가세가 계속될지 여부도 관심사다.세부적으로 수출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지난 10월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16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3년 여 만에 최대폭의 흑자를 달성했다.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0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경상수지는 116억 6000만 달러 흑자를 내 2017년 9월(123억 4000만 달러) 이후 3년 1개월 만에 최대 흑자를 나타낸 것은 물론 여섯 달 연속 흑자기조다.특히 10월 흑자 규모는 2017년 9월, 123억 4000만 달러 이후 가장 클 뿐만 아니라 1980년 1월 이후 역대 3번째로 크다. 이에 따라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누적 경상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한국테크놀로지그룹이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경쟁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탑(TOP)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1년 1월 1일자로 그룹 정기임원 인사를 단행했다.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사장(1명), 부사장(2명), 상무(7명), 상무보(8명)의 임원승진 인사를 발표했다.한국테크놀로지그룹의 이번 인사는 올해 전세계적으로 코로나로 인해 자동차 업계 전반이 어려운 가운데 전년대비 양호한 수익성을 창출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한 인사평가다.먼저 박종호 사장은 경영지원총괄을 맡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회장 정의선)는 올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국내 7만35대, 해외 30만6669대를 더한 총 37만6704대를 판매했으며, 같은 기간 기아차는 국내 5만523대, 해외 20만5496대를 더한 총 25만6019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이는 현대차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국내는 10.9%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는 7.2% 감소했다. 또한 기아차는 전년동기 대비 국내 3.9%, 해외는 1.6% 각각 증가했다.먼저 현대차는 세단인 그랜저가 1만1648대 팔리며 가장 많은 국내 판매를 이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회복 조짐을 보이던 우리 자동차 수출과 생산이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전환했다.17일 산업부에 따르면 지난 달 국내 자동차 수출은 지난 해 10월대 3.2% 감소한 20만 666대로 집계됐다.국내 자동차 수출은 ‘코로나쇼크’로 글로벌 수요가 위축되면서 지난 4월(-44.6%), 5월(-57.5%), 6월(-40.1%), 7월(-11.7%), 8월(-19.5%) 연이어 하락세를 보이다 9월(14.8%) 깜짝 플러스로 전환됐다가 다시 하락세다.세부적으로 내수 회복세는 지속됐지만 한국GM 노사갈등 및 추석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글로벌 7위 차량 종합부품사인 현대모비스(대표 정의선, 박정국)는 글로벌 완성차인 볼보와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 콘티넨탈 등의 총괄 경험이 있는 독일 출신의 악셀 마슈카(Axel Maschka) 부사장을 글로벌 OE(영업총괄) 부문장으로 전격 영입했다고 15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외국인 임원을 지속 영입해왔지만 R&D 부문이 아닌 타분야에서 외국인 임원을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마슈카 부사장은 현대모비스가 그 동안 영입한 해외임원 사례로는 최고 직급(부사장)이다.이번 마슈카 부사장 영입은 코로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정의선, 박정국)가 무려 1000건에 이르는 친환경 경영 관련 특허와 국제 인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제환경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현대모비스는 ‘2020 국제 환경규제 대응 우수기업’ 선정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제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유해화학물질 성분 분석을 통해 적합성이 확인된 원재료만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의 오염 요인 차단은 물론 최종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국산차를 대표하는 현대차‧기아차(005380, 000270)의 중형 SUV GV80와 쏘렌토 등이 올해 안전도평가에서 최고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한국자동차안전연구원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두 모델은 기존 평가항목을 바탕으로 실시한 안전도평가(1~5등급)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받았다.앞서 지난해 안전도평가에서 국산차의 경우 △현대차 쏘나타(총 90.04점) △현대차 베뉴(총 88.49점) △기아차 셀토스(총 92.02점) △기아차 쏘울(총 86.73점) △쌍용차 코란도(총 93.20점)가 각각 1등급으
[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반도체, 자동차 수출이 살아나면서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했다.21일 관세청이 발표한 '9월 1~20일 수출입 현황(통관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수출 296억 달러, 수입 251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3.6% 증가했고, 수입은 -6.8% 감소했다.이로써 연간누계 수출 3525억 달러, 수입 329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 -9.6%(372.5억 달러) 감소했고, 수입은 -10.0%(366.6억 달러) 감소했다.수출이 5개월 만에 플러스로 전환한 것으로 자동차와 반도체의 선방이 컸다.우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자동차 등록대수 2400만대 시대에 여전히 의무보험 미가입 차량과 리콜 미시정 차량이 거리를 판치고 있다.14일 국회 국토위 소속 국민의힘 송언석 의원이 국토교통부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현재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자동차가 80여 만대, 2017년 이후 리콜된 자동차 중 시정되지 않은 자동차가 220여 만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의무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량은 숫자는 80만 2614대로 2015년 86만 982대에 비해 다소 줄어들었으나, 전체 등록 자동차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메르세데스-벤츠(대표 실라키스)는 아티스트이자, 건축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겸 패션 디자이너인 버질 아블로와 협업한 프로젝트명(게랜데바겐) 예술작품을 8일(현지시각) 디지털 행사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고 9일 밝혔다.프로젝트 게랜데바겐은 패션, 예술, 자동차 세 가지 분야를 ‘미래의 야망을 예상하는 뛰어난 럭셔리 디자인’이라는 하나의 열정으로 통합하는 작업이다.메르세데스-벤츠 디자인 총괄 고든 바그너와 버질 아블로는 G-클래스 벤츠 브랜드를 기반으로 럭셔리에 대한 미래의 인식을 파괴적으로 재창조했다.이번
[증권경제신문=박제성 기자] 현대제철(004020, 대표 안동일)은 강도와 성형성(일정한 형체 변형)이 우수한 고강도강 브랜드인 ‘울트렉스’(ULTREX)를 시장에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ULTREX는 ‘ULtra(극도)+sTRength(강함)+EXcellent(탁월)의 단어를 조합해 ‘외부충격에 강한 단단한 철’이라는 의미를 지닌 고강도 강판이다.울트렉스는 단어 의미처럼 충격에 강한 초고장력강(물체가 외력에 의해 파괴되는 순간의 파괴강도)으로 자동차 내외판, 구조재 및 섀시(차제바디) 부품이 요구하는 특성에 최적화된 핵심소재다.울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로 자동차 수출이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내수가 살아나고 있는 형국이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11.7% 줄어든 18만 1362대를 기록했다. 특히 전년동월 대비 생산은 -3.8% 감소했지만 내수 판매는 8.9%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수출경우 고부가가치 차량인 친환경차ㆍSUV 수출비중 증가로 수출금액(36.6억불)은 수출대수 대비 적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친환경차 경우 내수에서 전년동월 대비 39.3% 증가한 1만 7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물 폭탄’ 수준의 기록적인 폭우와 태풍까지 예고되면서 자동차 안전운전법과 관리법에 대한 관심도 높다.10일 자동차시민연합에 따르면 장마와 태풍의 만남은 자동차에 가장 위험한 가혹 조건으로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재해로 교통사고 위험률이 높아진다. 2010년 태풍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 당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교통사고 치사율(교통사고 발생 건수 100건당 사망자 수)이 약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마와 태풍 때 안전운전은 필수다. 최근 3년간(2016~2018) 가장 많이 발생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코로나쇼크’로 올해 2분기 자동차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6% 감소했고 상반기로 확대시 26.3% 감소했다.31일 관세청이 발표한 ‘2020년(상반기, 2분기) 승용차 교역 현황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은 62억 달러, 수입액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수출액은 40.6% 감소, 수입액은 17.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출대수는 35만 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4% 감소, 수입대수는 8만 대로 2.2% 증가를 보였다.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S/W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고 있는 인도연구소를 확대 운영한다.13일 현대모비스(012330, 대표 정몽구, 정의선, 박정국)에 따르면 현재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의 신규 IT단지에 제2 연구 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확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 인도연구소는 현지의 우수한 ICT 및 S/W 전문 인력 700여 명이 근무하고 있는 ‘S/W 전문 연구소’로, 차량에 적용되는 각종 S/W의 현지 개발과 검증을 담당하며, 국내 기술연구소와 협업하고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자동차부품업체 만도가 관리직 감원에 이어 생산직 감원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자동차업계와 노동계에 따르면 전날 만도(204320, 대표 정몽원, 탁일환) 사측은 노조에 전 생산직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하는 내용의 ‘유휴인력 해소안’을 전달했다.이번 해소안의 내용은 2000여명에 달하는 생산직을 대상으로 하는 자발적 희망퇴직과 이에 따른 인력 부재시 순환휴직 및 전환배치를 시행하는 내용으로 전해지고 있다.다만 만도 측은 이번 감원에 대해 정해진 규모가 없다는 입장과 함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한
[증권경제신문=김성근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버티던 한국GM도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에 직면했다.12일 한국GM(대표 카허카젬)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GM 역시 중국에서 들어오는 부품 수급이 원활치 않음에 따라 오는 17일과 18일 이틀간 부평 1공장 가동을 중단키로 했다.부평 1공장 경우 신차인 트레일블레이저를 생산하는 곳으로 신차 생산에 신종 코로나가 발목을 잡은 형국이다. 다만 한국GM에 따르면 부평 1공장을 제외한 부평 2공장 등 나머지 공장은 가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일단 업체 측은 가동 중단에 대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