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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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전수민 기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은 8000억원 규모 재개발 사업인 부산 대연8구역 입찰에 단독으로 입찰하겠다고 9일 밝혔다. 

대연8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 남구 대연동 1173번지 일원에 3530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8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21일 현장설명회를 열었고 9월 15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 현장설명회에 12개 건설사가 참여해 컨소시엄 또는 단독입찰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코건설은 시공 외 재무적 부담이 크지만 전체 아파트 품질이 균일하면서 포스코건설의 특화설계와 탁월한 주거편의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단독입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대다수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혜택이 많은 단독입찰을 결정한 만큼, 조합원 분들께서 포스코건설의 의지와 진정성을 알아주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매출이익률을 낮게 책정한 만큼 품질은 물론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결집해 부산 최고의 명품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키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사명감을 더해 지역내 랜드마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연8구역은 현장설명회 당시 컨소시엄 참여를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조합사무실을 점령하고 봉쇄해 현장설명회 일정이 변경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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