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021년 1분기인 2~3월 도입될 듯…이후 순차적 4400만 명분 도입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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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경제신문=노지훈 기자] 정부가 이미 발표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도입과 함께 이달 중 얀센과 화이자와는 계약을, 모너나와 내년 1월 도입 계약을 추진다.

18일 복지부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열린 관계부처 합동 브리핑에서 백신 확보 계획을 이같이 발표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물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해외에서 개발 중인 백신 4400만 명분을 선구매해 내년 2∼3월부터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우선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2000만 회분)는 구매 계약서 체결 완료했으며, 얀센, 화이자, 모더나와 구매약관 및 공급확인서 등 체결을 앞두고 있다. 세부적으로 얀센•화이자는 12월, 모더나는 1월을 목표로 계약 체결을 추진한다.

이후 도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내년 1분기인 2~3월에 도입될 예정이고, 단계적으로 백신이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스트라제네카 초도물량은 한국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 물량을 공급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정부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예방효과가 평균 70% 수준인 것과 관련해 “(이는) 3상 중간 분석 결과이며 아직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므로, 임상시험이 완료된 후 최종 결과 등을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외 국내 백신 개발과 관련해서는 “재조합 백신 후보물질 활용, 백신 개발 중, 10월 임상 1/2상 신청, 내년 말까지 임상 완료 목표를 하고 있다”면서 “SK바이오사이언스는 2021년 말 국내 개발 완료를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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