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 자금 부담 완화 위해 오는 9일까지 대금 지급 계획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 주고 받기 금지하는 '클린KT 캠페인' 전개

[증권경제신문=길연경 기자] KT(030200, 대표 구현모)가 설 연휴를 앞두고 270억 원 규모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오는 9일까지 조기 지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조기 지급으로 명절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몰린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KT는 지난해에도 설 연휴에 약 170억 원, 추석 연휴에 약 423억 원의 협력사 납품 대금을 미리 지급한 바 있다. 

이와 함께 KT는 윤리경영 실천 강화를 위해 2021년 설 명절 '클린 KT 캠페인'을 시행한다.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와 선물을 주고 받는 것을 금지하는 이 캠페인은 2월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시행되며, 이 기간 협력사를 포함한 이해관계자가 KT 임직원에게 선물을 제공할 경우 수취 거부 의사를 확실히 밝혀야 한다. 부득이하게 선물을 보내올 경우 발송인에게 거절 서한을 동봉해 반송하거나 각 지역 아동센터나 봉사단체에 기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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